김시현 원장 - 관악병원
- 작성자 : 4
- 12-06-30 15:47
선교하는 관악병원, 기도하는 내과의사
먼저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개원기념으로 교민들께 무료 피검사를 해주셨지요. 많이들 오셨어요?
3주 동안 피검사를 해드렸는데 일주일 만에 예약자 수가 다 차버렸어요. 그 후에도 전화주시는 분이 많아 꼭 필요하신 분에 한해 계속 무료로 검사를 해드렸어요. 오픈 한지 이제 한 달 되었는데 650명이나 되는 분들이 다녀가셨어요. 피검사를 받고자 오신 분들이 많았지요.
이름을 관악병원이라고 지으셨는데?
예, 출신학교의 지역 이름을 따서 그렇게 지었습니다.(김시현 선생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개원하시면서 ‘이런 병원을 만들고 싶다’하는 바램이 있으셨을텐데요.
저희 병원 표어가 ‘선교하는 관악병원, 기도하는 내과 의사’잖아요.(웃음)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정말 환자 편에서 일하는 병원이 되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는 요즘 같은 때는 특히 그렇죠. 진료는 정확히 하되 불필요한 검사는 지양하려고 해요.
개원하시면서 간증할 만한 이야기 있으세요?
(아내 김은수) 병원을 오픈한 것 자체가 사실, 간증이예요. 개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려고 많이 노력했거든요. 일 년에 한 번은 병원을 비우고라도 선교를 위한 봉사로 하나님 앞에 헌신도 하고 싶고… 남편은 현재 교회(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하는 의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료생활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으신지요?
예, 러시아인가, 중국서 오신 선교사님이셨는데 잠시 미국에 다니러 오셨다가 몸 안에서 맹장이 터지는 바람에 복막염으로 번져 병원에 오래 입원했던 분이 계셨어요. 그 때 저의 진료비에 해당되는 부분을 전액 무료로 해드렸더니 나중에 선교지에 가셔서 고맙다고 전화까지 주셨더라구요. 그럴 때 큰 보람을 느끼지요.
(아내 김은수) 우리 두 사람, 믿음이 다 약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에 대한 특별 우대가 있으세요?
그럼요, 선교사님들, 목사님들께는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진료해 드립니다. 시간 내고 돈 들여서 선교가는 것도 대단하지만, 오지에 살면서 사역하시는 분들, 또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애쓰는 목회자들에게 무료로 못해드리는 것이 죄송하기만 하지요.
시간과 일에 쫓겨 사는 미주 이민자들에게 건강을 위한 조언을 하나 주신다면?
일 년에 한 번, 피검사만큼은 꼭 시간을 내서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끝으로,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세요?
(웃음) 어려운 질문이네요. 하나님께서 귀한 달란트를 주셨는데 선하고, 복음적인 일에 사용되어져 궁극적으로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가 되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 가진 영향력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끼칠 수 있는 직업 중의 하나가 의사와 목사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모두의 달란트가 복음이 땅끝까지 전달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사용되길 바래본다.
주소: 3473 Satellite Blvd #108 North
Duluth, GA 30096
전화: (770) 864-5510 / (770) 864-5284
글·사진 한상금 기자
먼저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개원기념으로 교민들께 무료 피검사를 해주셨지요. 많이들 오셨어요?
3주 동안 피검사를 해드렸는데 일주일 만에 예약자 수가 다 차버렸어요. 그 후에도 전화주시는 분이 많아 꼭 필요하신 분에 한해 계속 무료로 검사를 해드렸어요. 오픈 한지 이제 한 달 되었는데 650명이나 되는 분들이 다녀가셨어요. 피검사를 받고자 오신 분들이 많았지요.
이름을 관악병원이라고 지으셨는데?
예, 출신학교의 지역 이름을 따서 그렇게 지었습니다.(김시현 선생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개원하시면서 ‘이런 병원을 만들고 싶다’하는 바램이 있으셨을텐데요.
저희 병원 표어가 ‘선교하는 관악병원, 기도하는 내과 의사’잖아요.(웃음)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정말 환자 편에서 일하는 병원이 되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는 요즘 같은 때는 특히 그렇죠. 진료는 정확히 하되 불필요한 검사는 지양하려고 해요.
개원하시면서 간증할 만한 이야기 있으세요?
(아내 김은수) 병원을 오픈한 것 자체가 사실, 간증이예요. 개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려고 많이 노력했거든요. 일 년에 한 번은 병원을 비우고라도 선교를 위한 봉사로 하나님 앞에 헌신도 하고 싶고… 남편은 현재 교회(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하는 의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료생활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으신지요?
예, 러시아인가, 중국서 오신 선교사님이셨는데 잠시 미국에 다니러 오셨다가 몸 안에서 맹장이 터지는 바람에 복막염으로 번져 병원에 오래 입원했던 분이 계셨어요. 그 때 저의 진료비에 해당되는 부분을 전액 무료로 해드렸더니 나중에 선교지에 가셔서 고맙다고 전화까지 주셨더라구요. 그럴 때 큰 보람을 느끼지요.
(아내 김은수) 우리 두 사람, 믿음이 다 약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에 대한 특별 우대가 있으세요?
그럼요, 선교사님들, 목사님들께는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진료해 드립니다. 시간 내고 돈 들여서 선교가는 것도 대단하지만, 오지에 살면서 사역하시는 분들, 또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애쓰는 목회자들에게 무료로 못해드리는 것이 죄송하기만 하지요.
시간과 일에 쫓겨 사는 미주 이민자들에게 건강을 위한 조언을 하나 주신다면?
일 년에 한 번, 피검사만큼은 꼭 시간을 내서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끝으로,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세요?
(웃음) 어려운 질문이네요. 하나님께서 귀한 달란트를 주셨는데 선하고, 복음적인 일에 사용되어져 궁극적으로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가 되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 가진 영향력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끼칠 수 있는 직업 중의 하나가 의사와 목사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모두의 달란트가 복음이 땅끝까지 전달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사용되길 바래본다.
주소: 3473 Satellite Blvd #108 North
Duluth, GA 30096
전화: (770) 864-5510 / (770) 864-5284
글·사진 한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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