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권·박경희 사장 / 에벤에셀 기독백화점
- 작성자 : 4
- 12-06-30 03:35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플리마켓, 청소, 세탁소, 식당 등 이민자들이 하는 일의 대부분을 겪어오며,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고, 몇 날 몇 일을 울벼불며 기도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제 묵묵히 푯대를 보고 걷는 이유는, 하나님 안에는 부족함 대신 양식이 있고, 두려움 대신 쉼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기독 용품들, 이 안에 다 있다.
하나님의 사랑, 평강을 느끼는 공간
각자 섬기는 교회가 다른 성도들이 목요일마다 애틀랜타 청년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삶을 나누는 중보기도모임이 있다. 이 모임에서 어느 날 박경희 집사는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을 운영하는 김원실 목사 부부가 1년 반 후 동남아 선교를 떠날 계획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워너메이커는 하나님의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 사람이었어요. 당시 해리슨 대통령은 경영수완이 탁월한 워너메이커에게 체신부 장관직을 요청했지만 ‘주일성수를 못하고 주일학교 교사 일에 지장이 된다면 수락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한 해를 포함해 67년 동안 주일학교를 섬겼고, 개업일에도 백화점을 부흥회 장소로 흔쾌히 대여하는 신앙인이었어요.”
박용권, 박경희 집사 부부에게는 에벤에셀의 정식 명칭이 ‘에벤에셀 기독 백화점’인 것도 우연같지 않았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면 이 곳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저희는 청지기로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5월초 기독백화점 사업을 인수했다. 박경희 사장은 새 단장을 기념해 10~50% 세일을 하고 있는 에벤에셀이, 미국에서 제작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완성도 높은 물건을 제공함으로써 원스탑 기독쇼핑의 메카가 되기를 소원한다. 그가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를 배너로 붙이고 싶은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초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김목사님 부부가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에벤에셀을 세웠다고 들었어요. 아직까지도 저희를 도와주고 계신 이분들로부터 사업체 운영 노하우뿐 아니라 믿음이나 사람을 대하는 면에 대해 참 많이 배웁니다. 어떤 분들은 오셔서 상담도 하고 가세요.
앞으로도 에벤에셀이 마음이 편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평강을 느끼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선교사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드리는 본부가 되고도 싶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은혜의 열매, 성령의 열매, 복의 열매
선한목자침례교회(김종필 목사)를 안수집사와 집사로 섬기고 있는 이들은 애틀랜타에 오기 전인 19년 전에는 크리스찬이 아니었다. 애틀랜타에 와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됐지만, 뜨거운 신앙인으로 거듭난 계기는 박경희 집사가 첫 아이를 임신하고 7개월만에 양수가 터지면서 박용권 집사가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3일만에 담배를 끊은 후부터다.
박용권 사장은 세 딸을 집에서 은실(혜나), 성실(쉐나), 복실(리나)로 부른다. 은혜의 열매, 성령의 열매, 복의 열매라는 뜻이다. 혜나는 하나님 은혜가 아니었으면 살지 못했을 것이고, 쉐나는 전 재산 털어서 잘 운영하던 식당에서 건물주로부터 쫓겨나게 되고, 괴로워서 씩씩대고 있는 그에게 “두 발을 다 담그지 말고, 발을 빼고 인도하심을 기다려보라”는 목사님의 권면에 순종했을 때 갖게 된, 7년 기도 끝에 받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에키네시아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 때부터 저희 부부의 신앙적인 모습이 닮아갔어요. 예전에는 서로 부딪히는 부분도 많았는데, 영적인 코드가 같아지니, 지금은 가는 길이 같지요. 앞으로도 열심히 섬기며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청소, 세탁소, 플리마켓, 식당 등 박 사장 부부는 이민자들이 하는 일을 대부분 겪어왔다.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고, 몇 날 몇 일을 울벼불며 기도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제 묵묵히 푯대를 보고 걷는 이유는, 하나님 안에 부족함 대신 양식이 있고, 두려움 대신 쉼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이 미 전역에 생명의 말씀과 기독용품을 전달하며 복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원한다.
하나님의 시각과 세상의 시각은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워너메이커가 체신부 장관보다 주일학교 교사를 더 중히 여겼기에 장관의 직을 덤으로 주셨던 것이 아닐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였던 존 워너메이커처럼, 박용권, 박경희 사장 부부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서 땀 흘리는 경영인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해본다.
에벤에셀 기독백화점 (678) 473-7562 / (678) 473-1149
1290 Old Peachtree Rd. #202., Suwanee, GA 30024
대담·정리 강지연 기자
플리마켓, 청소, 세탁소, 식당 등 이민자들이 하는 일의 대부분을 겪어오며,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고, 몇 날 몇 일을 울벼불며 기도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제 묵묵히 푯대를 보고 걷는 이유는, 하나님 안에는 부족함 대신 양식이 있고, 두려움 대신 쉼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기독 용품들, 이 안에 다 있다.
하나님의 사랑, 평강을 느끼는 공간
각자 섬기는 교회가 다른 성도들이 목요일마다 애틀랜타 청년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삶을 나누는 중보기도모임이 있다. 이 모임에서 어느 날 박경희 집사는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을 운영하는 김원실 목사 부부가 1년 반 후 동남아 선교를 떠날 계획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워너메이커는 하나님의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 사람이었어요. 당시 해리슨 대통령은 경영수완이 탁월한 워너메이커에게 체신부 장관직을 요청했지만 ‘주일성수를 못하고 주일학교 교사 일에 지장이 된다면 수락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한 해를 포함해 67년 동안 주일학교를 섬겼고, 개업일에도 백화점을 부흥회 장소로 흔쾌히 대여하는 신앙인이었어요.”
박용권, 박경희 집사 부부에게는 에벤에셀의 정식 명칭이 ‘에벤에셀 기독 백화점’인 것도 우연같지 않았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면 이 곳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저희는 청지기로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5월초 기독백화점 사업을 인수했다. 박경희 사장은 새 단장을 기념해 10~50% 세일을 하고 있는 에벤에셀이, 미국에서 제작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완성도 높은 물건을 제공함으로써 원스탑 기독쇼핑의 메카가 되기를 소원한다. 그가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를 배너로 붙이고 싶은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초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김목사님 부부가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에벤에셀을 세웠다고 들었어요. 아직까지도 저희를 도와주고 계신 이분들로부터 사업체 운영 노하우뿐 아니라 믿음이나 사람을 대하는 면에 대해 참 많이 배웁니다. 어떤 분들은 오셔서 상담도 하고 가세요.
앞으로도 에벤에셀이 마음이 편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평강을 느끼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선교사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드리는 본부가 되고도 싶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은혜의 열매, 성령의 열매, 복의 열매
선한목자침례교회(김종필 목사)를 안수집사와 집사로 섬기고 있는 이들은 애틀랜타에 오기 전인 19년 전에는 크리스찬이 아니었다. 애틀랜타에 와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됐지만, 뜨거운 신앙인으로 거듭난 계기는 박경희 집사가 첫 아이를 임신하고 7개월만에 양수가 터지면서 박용권 집사가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3일만에 담배를 끊은 후부터다.
박용권 사장은 세 딸을 집에서 은실(혜나), 성실(쉐나), 복실(리나)로 부른다. 은혜의 열매, 성령의 열매, 복의 열매라는 뜻이다. 혜나는 하나님 은혜가 아니었으면 살지 못했을 것이고, 쉐나는 전 재산 털어서 잘 운영하던 식당에서 건물주로부터 쫓겨나게 되고, 괴로워서 씩씩대고 있는 그에게 “두 발을 다 담그지 말고, 발을 빼고 인도하심을 기다려보라”는 목사님의 권면에 순종했을 때 갖게 된, 7년 기도 끝에 받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에키네시아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 때부터 저희 부부의 신앙적인 모습이 닮아갔어요. 예전에는 서로 부딪히는 부분도 많았는데, 영적인 코드가 같아지니, 지금은 가는 길이 같지요. 앞으로도 열심히 섬기며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청소, 세탁소, 플리마켓, 식당 등 박 사장 부부는 이민자들이 하는 일을 대부분 겪어왔다.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고, 몇 날 몇 일을 울벼불며 기도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제 묵묵히 푯대를 보고 걷는 이유는, 하나님 안에 부족함 대신 양식이 있고, 두려움 대신 쉼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벤에셀 기독백화점이 미 전역에 생명의 말씀과 기독용품을 전달하며 복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원한다.
하나님의 시각과 세상의 시각은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워너메이커가 체신부 장관보다 주일학교 교사를 더 중히 여겼기에 장관의 직을 덤으로 주셨던 것이 아닐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였던 존 워너메이커처럼, 박용권, 박경희 사장 부부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서 땀 흘리는 경영인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해본다.
에벤에셀 기독백화점 (678) 473-7562 / (678) 473-1149
1290 Old Peachtree Rd. #202., Suwanee, GA 30024
대담·정리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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