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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범 원장 - 8체질전문·은혜카이로프랙틱

  • 작성자 : 4
  • 12-06-30 03:40

지나간 10년, 지금의 10년,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그래서 너무 아팠던 기억도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간직한‘8체질전문 은혜카이로프랙틱’원장 김정범 집사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내려놓음을 들어본다.


신앙의 배경은?
안동 김씨 문중을 통털어 내가 처음 교회를 다녔다. 내가 첫 열매인 셈이다. 대학 때까지 친구들의 권유로 크리스마스, 혹은 친구들의 교회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냥 한 번 가주자’라는 마음으로 교회를 드나들었다. 1989년 대학 졸업 때쯤 특수교육학을 전공한 40여 명중 유일하게 국비장학생으로 미국유학을 오게 되었다. 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친구부부는 한국토종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 김치를 먹고, 한인들을 만나려면 교회를 가야한다는 말과 함께 학교 기숙사에 내려주었다. 며칠째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계속 미국 음식을 먹으니 견딜 수가 없었다. 새벽에 일어나 친구에게 전화해 교회에좀 데려다 달라고 한 것이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처음 구원의 확신을 얻고 얼마나 애가 타든지 6-7개월후에 한국에 나가 아버지께 교회가자고 했다. 대꾸도 하지 않으셨던 아버지와 가족을 가슴에 품고 5년간 기도하며 유학 생활을 마쳤다. 대부분 공부가 끝나면 여행도 하고 정리도 하는데 난 가족을 전도해야한다는 마음으로 바로 귀국했고 지금은 가족들이 모두 교회에 나간다.

한국에서 병원을 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선교활동을 하셨다던데‥
귀국 후 학교에서 정교수 제안을 받았으나 다른 계획이 있어서 겸임교수를 하면서 병원을 개업했다. 나의 유학생활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갖게되었던 나는 ‘의료선교사업훈련’을 받고 국내에 있는 외국인(동남아시아계)노동자 들에게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당시 우리나라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전혀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했었다. 모두 한방에서 지내며 갖혀 있었다. 관리자에게 내가 누구이며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를 말해도 그들을 만나게 해주지 않았다. 선교 활동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예전에 부흥회를 통해 ‘가르치는 자와 선교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강한 음성을 듣고는 잊고 살았는데 선교 활동을 하면서 뚜렷하게 그때의 음성이 기억나고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개 지역에 있는 공단들을 돌며 그들을 돌아 보았고 명절이나 성탄절 등 행사 때마다 사 오백 명을 앉혀놓고 음식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 의료봉사를 행했다. 동시에 그들이 사는 나라를 방문해 그들을 더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방글라데시로 의료선교팀을 구성하여 가게 되었다. 거기서 정말 손을 얻은 즉 낫더라는 기적이 연일 이어졌다. 전도를 할 수 없는 나라였기에 환자의 아픈 곳에 손을 얻고 치료하다가 본인에게 기도를 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얻어 간단하게 예수를 증거하고 그들과 함께 예수를 영접시키는 일들을 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날마다 새롭고 엄청나게 일어났다. 내 몸과 가족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그들을 전도하는 일에 미쳐 있었다. 그러다가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병을 얻게 되어 몸을 가눌 수 조차 없을 지경이 되었다. 예전에 유학시절에도 한번 그런 현상이 나타나 친구들에게 들려 부흥회에 실려간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부흥회에서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느낌을 받으며 치유의 역사를 느낀 적이 있었다. 시골에서 2년간 요양을 하며 하나님께 원망도, 살려 달라는 애원도 하며 많은 시간들을 보냈다.

애틀랜타로 다시 오시게 된 동기는?
치료가 듣지 않는 몸으로 누워서 밤하늘만 쳐다보며 하나님과 참 많은 얘기를 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10년 동안 하나님께 미쳐 살았던 때를 생각해 보았다. 그 동안은 내 집도 가지지 않을 것이며 나의 삶을 송두리째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고 그것을 지켰다. 이제 시작되는 새로운 10년은 나와 가족을 위해서도 살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의 10년은 이웃을 위해 살고 싶다. 그것이 동기이다.

앞으로 계획은?
두번 쓰러지고 나서 내린 결론은 주어지는 대로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주어지는 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2년 동안 운신도 못하는 몸으로 요양을 하니 집안이 어떻게 되었겠는가? 하지만 하나님이 누군가를 통해서 먹이시고, 입히시는 일들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깨닫고 알게 하셨다. 그때 내려놓는 일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포기하는 것, 기타 등등 모두…. 그래서 나의 계획은 없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일들을 주어진대로 하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병원이름이 C & C Clinic Center인데 주력하는 진료가 무엇인가?
카이로프래틱과 8체질의학이 주진료 과목이다. 8체질 의학은 유익하고 해로운 음식에 대한 식품분류를 통해 예방의학의 길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8체질 전문은 피부를 뚫는 일반적인 유침(침을 꽂아 두는것)을 사용하지 않고 저주파나 레이져로 빠르게 자극하는 치료법이다. 같은 질병이나 증상이라 할지라도 그 원인이 체질마다 전혀 다르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각 체질에 맞는 구별된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증상 및 질병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생활과 취미, 직업 등에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치료 뿐 아니라 반드시 체질적으로 올바른 섭생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8체질의학을 이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병들로는 루푸스, 건선, 아토피, 비만, 만성피로, 오십견, 당뇨, 디스크, 관절염, 간경화, 지방간, 고혈압, 협심증, 천식, 갱년기 장애, 생리통, 비염, 축농증, 구안와사, 우울증, 알레르기질환, 자율신경실조증, 신우신염 등이 있다.

김정범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학, 대구대학교, 라이프카이로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Natural Medicine University 졸업, 조지아주 척추신경 신문의, 전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병원: 월,수,금 10:00- 7:00, 화,목 2:00-7:00, 토 1:00-5:00 (770)814-7400,(770)814-7416

글, 사진 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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