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총회세계선교회 선교본부장 김영수 목사
- 작성자 : 4
- 12-06-30 01:36
애틀란타를 방문 중인 김영수 목사를 만났다.
김 목사는 2009년 9월부터 고신 총회세계선교회
선교본부장으로 섬기게 된다.
김 목사님, 고신 교단 총회 세계선교부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310여 명의 교단 출신 선교사가 세계에 약 45개국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약 70여 명의 선교사는 은퇴 또는 중단한 상태입니다.
김 목사님이 본부장으로 할 일은 무엇인지?
제가 할 일은 총회 선교사들을 섬기며 그들의 필요를 살펴 보다 효율적인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또한 고신 교단 소속 교회들이 선교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전하며 격려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간의 네트워크를 이루어 상호 정보를 교환하며 다른 교단과 협력, 효과적인 선교를 위하여 일하게 됩니다.
고신 선교의 역사를 잠깐 말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57년에 교단 창립을 기념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에서 대만으로 김영진 선교사를 처음으로 파송하였습니다. 미국정통장로교단인 CRC와 개혁주의 교단들과 협력하여 파송하였습니다. 당시는 선교란 어휘를 듣기 어려운 때였습니다. 대만으로 파송한 이유는 중국 본토는 입국 자체가 불가능할 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영진 선교사는 36년간 헌신하다가 은퇴하였습니다. 그 후 1970년대 중반기부터 파송하기 시작하여 80년대 초 한국교회의 부흥과 함께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을 받고 세계로 나갔습니다.
교단 선교부의 앞으로의 방향은?
대륙에서 약 20년간 선교사로서 사역을 한 저의 경험에 미루어 첫째, 사람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좋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한다는 의미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문화적인 이해, 사역에 대한 충분한 준비, 자질이 있는 사람을 더 발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경적인 원리에 바탕을 둔 이 시대에 적합한 선교 정책을 펴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미 선교사로 파송되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급변하는 시대에 적합한 선교를 위하여 재충전 또는 재훈련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하여 노력할 생각입니다.
약 20년간 대륙에서 사역하여 오셨는데 사역에 대하여 한 말씀?
저는 처음부터 미전도 종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지역에 선교하는 것을 전방개척선교라고 하는데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해왔습니다. 제가 선교지에 들어갔을 당시에 그 곳에서는 제3차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부흥되는데 준비된 사역자가 너무 부족하였습니다. 저의 주된 사역은 사역자들을 훈련, 또는 교육시키는 일이었습니다. 먼저 믿은 이유 때문에 자기 집에서 사람을 모으고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를 하는 이들이 실상 성경을 다 읽어보지 못한 이들이어서 바른 성경, 신학을 가르쳐야 하는 필요가 있었습니다. 약 10여 년간 리더십 훈련을 하다가 복음을 기다리는 미전도종족이 있는 곳으로 사역지를 옮겨 큰 종족에 쫓기고 밀려 숨어서 살고 있는 히말리야 산자락에 있는 약 250여 미전도종족, 특별히 소수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개발을 통한 전략인데 저는 먼저 장애인 복지 사역을 하였습니다 소수민족은 보통지역에 20배가 넘는 장애인들이 있는데 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갖이고 합법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가난하여 산양을 나누어 주고 양육하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산양사역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자녀 교육문제인데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농업기술을 가르쳤습니다. 특히 유기농업을 가르치기 위하여 채소, 과수 약초등을 재배하는 기술로 유기농장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절박한 그들의 욕구를 채워줌으로 친구가 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사역을 통하여 학교 선생들, 공무원들과 친해져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되고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미전도 종족의 분포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히말리야 동북쪽에 즉 동티베트에 250종족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 약 250종족, 히말리야 산맥을 넘어 히말리야 서남쪽에 약 2000종족을 합하면 대략 2500종족이 히말리야산맥을 중심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복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삶은 농지가 적고 토양과 기후가 척박하여 농산물이 적습니다. 이들은 하루에 두 끼로 연명하고 있으며 잠자리에 들 때도 배고픔과 함께 잠이 듭니다. 미국에 와서 너무 풍부한 음식을 볼 때 그들이 생각나서 가슴이 저려옵니다. 집에는 가축도 같이 한 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식생활은 보이차에 메밀가루를 타서 먹는 것이 이들의 식생활 전부입니다.
미전도 종족에 대한 전략은?
선교적으로 보면 인류는 약 12,000종족으로 보고 있으며 1974년에 복음주의 선교학자들은 약 6000종족이 미전도 종족이며 2004 년도 현재에 복음을 기다리는 종족이 3000종족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을 미접촉 전도 종족이라고 부릅니다. 남은 종족 중에 인구 10만 이상 종족이 814종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환경적인 특징이 있는데 이들에게 접근이 매우 자유롭지 못합니다. 즉 적대적이고, 정치적으로 접촉이 불가능하며, 지리적으로 너무 오지에 있다고 하는 특수 상황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정통적인 접근 전략보다는 창의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합니다. 빵, 의료 등 먼저 좋은 관계를 갖는 방식으로 접촉할 수 있는 종족만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선교 방법은 전문인 선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런 미전도 종족을 위하여 직업을 가진 전문인 선교사가 대량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인이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이민을 가서 살면서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자비량 선교가 필요하여 한국도 100만 자비량 평신도 선교사를 위한 운동이 2006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전문인 선교 훈련 교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용 달력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합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크리스찬타임스에 감사를 표합니다. 2007년에 보내주신 선교달력 10,000부와 2008년에 6,000부를 제가 사역하는 대륙과 동 티베트 지역에 배송되어 각 가정에 배포하였습니다. 많은 가정을 방문하여 보면 집안에 가장 좋은 장소에 걸려 있었고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해에 보낸 달력이 함께 나란히 걸려 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달력이기에 집안에 장식으로뿐 아니라 그들의 신앙의 중심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 달력 앞에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십자가를 집에 걸어 놓은 것처럼 이들이 느끼기에는 신앙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귀중하고 소중한 선교 달력입니다. 바라기에는 가능하면 원색에 가까운 도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계속 보내주시면 일선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성경 구절을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하였던 사람들이 기독교 문화에 익숙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성경 말씀에 젖어드는 효과가 있는 선교방법입니다.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가 선교본부장으로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이윤태 발행인
김 목사는 2009년 9월부터 고신 총회세계선교회
선교본부장으로 섬기게 된다.
김 목사님, 고신 교단 총회 세계선교부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310여 명의 교단 출신 선교사가 세계에 약 45개국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약 70여 명의 선교사는 은퇴 또는 중단한 상태입니다.
김 목사님이 본부장으로 할 일은 무엇인지?
제가 할 일은 총회 선교사들을 섬기며 그들의 필요를 살펴 보다 효율적인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또한 고신 교단 소속 교회들이 선교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전하며 격려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간의 네트워크를 이루어 상호 정보를 교환하며 다른 교단과 협력, 효과적인 선교를 위하여 일하게 됩니다.
고신 선교의 역사를 잠깐 말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57년에 교단 창립을 기념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에서 대만으로 김영진 선교사를 처음으로 파송하였습니다. 미국정통장로교단인 CRC와 개혁주의 교단들과 협력하여 파송하였습니다. 당시는 선교란 어휘를 듣기 어려운 때였습니다. 대만으로 파송한 이유는 중국 본토는 입국 자체가 불가능할 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영진 선교사는 36년간 헌신하다가 은퇴하였습니다. 그 후 1970년대 중반기부터 파송하기 시작하여 80년대 초 한국교회의 부흥과 함께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을 받고 세계로 나갔습니다.
교단 선교부의 앞으로의 방향은?
대륙에서 약 20년간 선교사로서 사역을 한 저의 경험에 미루어 첫째, 사람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좋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한다는 의미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문화적인 이해, 사역에 대한 충분한 준비, 자질이 있는 사람을 더 발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경적인 원리에 바탕을 둔 이 시대에 적합한 선교 정책을 펴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미 선교사로 파송되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급변하는 시대에 적합한 선교를 위하여 재충전 또는 재훈련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하여 노력할 생각입니다.
약 20년간 대륙에서 사역하여 오셨는데 사역에 대하여 한 말씀?
저는 처음부터 미전도 종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지역에 선교하는 것을 전방개척선교라고 하는데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해왔습니다. 제가 선교지에 들어갔을 당시에 그 곳에서는 제3차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부흥되는데 준비된 사역자가 너무 부족하였습니다. 저의 주된 사역은 사역자들을 훈련, 또는 교육시키는 일이었습니다. 먼저 믿은 이유 때문에 자기 집에서 사람을 모으고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를 하는 이들이 실상 성경을 다 읽어보지 못한 이들이어서 바른 성경, 신학을 가르쳐야 하는 필요가 있었습니다. 약 10여 년간 리더십 훈련을 하다가 복음을 기다리는 미전도종족이 있는 곳으로 사역지를 옮겨 큰 종족에 쫓기고 밀려 숨어서 살고 있는 히말리야 산자락에 있는 약 250여 미전도종족, 특별히 소수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개발을 통한 전략인데 저는 먼저 장애인 복지 사역을 하였습니다 소수민족은 보통지역에 20배가 넘는 장애인들이 있는데 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갖이고 합법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가난하여 산양을 나누어 주고 양육하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산양사역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자녀 교육문제인데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농업기술을 가르쳤습니다. 특히 유기농업을 가르치기 위하여 채소, 과수 약초등을 재배하는 기술로 유기농장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절박한 그들의 욕구를 채워줌으로 친구가 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사역을 통하여 학교 선생들, 공무원들과 친해져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되고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미전도 종족의 분포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히말리야 동북쪽에 즉 동티베트에 250종족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 약 250종족, 히말리야 산맥을 넘어 히말리야 서남쪽에 약 2000종족을 합하면 대략 2500종족이 히말리야산맥을 중심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복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삶은 농지가 적고 토양과 기후가 척박하여 농산물이 적습니다. 이들은 하루에 두 끼로 연명하고 있으며 잠자리에 들 때도 배고픔과 함께 잠이 듭니다. 미국에 와서 너무 풍부한 음식을 볼 때 그들이 생각나서 가슴이 저려옵니다. 집에는 가축도 같이 한 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식생활은 보이차에 메밀가루를 타서 먹는 것이 이들의 식생활 전부입니다.
미전도 종족에 대한 전략은?
선교적으로 보면 인류는 약 12,000종족으로 보고 있으며 1974년에 복음주의 선교학자들은 약 6000종족이 미전도 종족이며 2004 년도 현재에 복음을 기다리는 종족이 3000종족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을 미접촉 전도 종족이라고 부릅니다. 남은 종족 중에 인구 10만 이상 종족이 814종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환경적인 특징이 있는데 이들에게 접근이 매우 자유롭지 못합니다. 즉 적대적이고, 정치적으로 접촉이 불가능하며, 지리적으로 너무 오지에 있다고 하는 특수 상황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정통적인 접근 전략보다는 창의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합니다. 빵, 의료 등 먼저 좋은 관계를 갖는 방식으로 접촉할 수 있는 종족만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선교 방법은 전문인 선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런 미전도 종족을 위하여 직업을 가진 전문인 선교사가 대량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인이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이민을 가서 살면서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자비량 선교가 필요하여 한국도 100만 자비량 평신도 선교사를 위한 운동이 2006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전문인 선교 훈련 교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용 달력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합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크리스찬타임스에 감사를 표합니다. 2007년에 보내주신 선교달력 10,000부와 2008년에 6,000부를 제가 사역하는 대륙과 동 티베트 지역에 배송되어 각 가정에 배포하였습니다. 많은 가정을 방문하여 보면 집안에 가장 좋은 장소에 걸려 있었고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해에 보낸 달력이 함께 나란히 걸려 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달력이기에 집안에 장식으로뿐 아니라 그들의 신앙의 중심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 달력 앞에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십자가를 집에 걸어 놓은 것처럼 이들이 느끼기에는 신앙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귀중하고 소중한 선교 달력입니다. 바라기에는 가능하면 원색에 가까운 도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계속 보내주시면 일선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성경 구절을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하였던 사람들이 기독교 문화에 익숙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성경 말씀에 젖어드는 효과가 있는 선교방법입니다.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가 선교본부장으로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이윤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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