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한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
- 작성자 : 김성진
- 13-03-07 18:39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라’를 주제로 국민화합과 경제번영 및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두고 기도하는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가 7일(목)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교계 및 정계, 법조계 등 각계 지도자들과 장애인,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다문화세대,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탈북자 출신 목회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대통령 후보였을 때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에 참석한 기억이 난다”며 “당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새 정부가 나라와 국민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해 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란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오직 정의를 행하고 하나님 앞에 의롭게, 바르게 사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한국 근대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기독교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해 큰 부흥을 이뤘으나, 정의를 실천하는 삶에 대해서는 소홀했다. 이제는 정의를 삶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정의를 행하며, 긍휼과 자비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특별기도에서 “남북간, 동서간, 계층간, 여야간에 쌓인 두터운 갈등의 장벽을 주님의 사랑으로 녹여내 달라”고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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