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위] 정지호목사, 한국 고신 총회 교육대회 참가기
- 작성자 : HesedMoon
- 16-07-21 20:11
2016년 한국총회 교육대회 및 12회 해외동포 교육정책협의회 참가기
샬롯 드림교회 정지호 목사(재미총회 교육위원회 서기)
2016년 경주 교육대회
고신 총회교육원은 6월 20~22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교회교육, 절망에서 건져내다’라는 주제로 2016 총회 교육대회를 개최했다. 재미 총회에서는 박재영 목사부부, 박대근 목사, 정지호목사 부부가 참석했다. 교회교육이 절망에 빠져 있다는 현실 인식 속에서, 그 절망의 자리에서 교회교육을 건져내기 위해 대안과 지혜를 모으고자 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월 20일 첫날에는 고신 총회장 신상현목사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라는 메시지를 개회예배 말씀으로 시작하여, 주제강의 “교회교육 절망에서 건져내다”를 현유광 교수(고려신학대학원), “미래사회의 도래와 한국 교회의 역할”을 정재영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발제했다. 그리고 저녁식사후 한웅재목사의 문화공연 후에 교육 Revival집회로 박영돈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생명의 입맞춤”(요20:19-29)이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시대 교회의 절망은 부활의 생명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부활의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새생명의 창조가 일어난 그리스도인들이 어둡고 썩은 세상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둘째날은 제인호 목사(가음정교회)의 “지도자들이여 들어라”는 말씀의 아침 경건회로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교육 현장 리포트 그들의 세상’이란 제목 아래 함영주 교수(총신대), 강선영 대표(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임종화 공동대표(좋은교사운동)가 교회학교, 가정, 학교의 현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어서 교육혁신 심포지엄 “희망 메시지, 교육현장 간극메우기”하는 주제로 조성국교수의 사회로 함영주 교수, 강선영 대표, 임종화 대표가 그들의 강의를 중심으로 교회학교, 가정, 학교의 현실이 어떠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토의했다.
오후에는 특강 “한국교회 교육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감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의 강의와 작은 교육장터 EXPO로 여러 교육기관 참여 부스 관람이 진행되었고, 저녁식사 후 주일학교 연합회 어린이 찬양단의 문화공연, 그리고 교육 Revival집회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신앙의 세대계승” (시1271-5)이라는 제목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3T(Timing, Transformation, Trust)를 강조했다.
셋째날은 김철봉 목사의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더냐”라는 제목의 아침경건회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선택 특강으로 “목회자가 바라본 교회와 교육의 미래” 이찬용목사(부천성만교회), “새로운 접근 모델:교회와 지역사회의 연합”은 이준원 교장이 각각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대안 모색을 위한 패널토의로 “교회 학교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유해무 교수의 사회로 이찬용목사, 인준원교장, 박명배목사, 김홍석 목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2016년 교육대회 경주 선언문을 채택하고 교육대회 준비위원장 조서구 목사의 폐회예배로 2박 3일간의 교육대회가 알차게 마쳐졌다. 이번 대회는 해외에 있는 교회(재미, 유럽, 대양주, 일본, 중국)는 물론이고 연 인원500명이 참가할 정도로 위기에 처한 교회교육을 살리고자 열정이 강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에 재미 총회에서는 12회까지 개근을 하신 박재영 목사님 내외, 박대근 목사, 그리고 정지호 목사 내외 등 6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대회의 강의안과 강의영상은 현재 작업중에 있으므로 이번 재미총회에 참석하시는 분들 개인에게 선물로 배부가 될 예정입니다.
제12회 해외동포 목회와 교육정책협의회
교육대회를 마치고 해외동포 목회와 교육정책협의회가 이어서 진행되었는데, 재미총회에서 박재영목사 내외, 박대근 목사, 정지호 목사 내외가 참석하고, 유럽총회에서 전공수 목사, 대양주 총회에서 박명배목사, 김성주목사, 중국에서 고현철목사, 일본 개혁파교회 목사와 나달식 선교사, 한국에서 총회 교육원장 대행 이영한목사 부부, 이사 조서구 목사, 고신대 기독교 교육학과 조성국교수, 김장수 목사 내외, 그리고 교육원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총회교육원(이사장 정근두 목사·원장직무대행 이영한 목사)이 6월 22~24일 전남 여수 에코촌 유스호스텔과 신안 엘도라도리조트 등에서 ‘신앙의 대를 잇는 교육목회’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2회 해외동포 목회와 교육정책협의회에서 첫째날 고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 조성국교수는 주제강의를 통해 “새로운 세대 복음화를 위한 전략은 적극적으로는 한국사회 새로운 세대의 개인적, 사회적 필요에 맞추는 방향, 소극적으로는 복음화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설정돼야 효과적이다.”라고 말하고, “사회적 필요란 목회자들의 필요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과 사회의 필요, 특히 새로운 세대의 필요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우리사회의 인구구성 문제는 한국교회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작은 규모의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학생이 거의 없어 주일학교가 폐교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학생과 청년의 경우 탈 교회 현상은 더 급속하다”며 “한편으로 한국사회에서 교회가 새로운 세대 감소 현상과 더불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 한국교회는 한국교회역사에 비춰볼 때 현재 상당한 역량과 자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조 교수는 “한국사회의 인구구성 통계자료, 한국사회의 세속화 시대정신, 새로운 세대가 처한 현실은 한국교회의 위기, 복음화 사역의 가능성 위기를 직감하게 하지만, 그러나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인적, 물적 자원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세대의 복음화 전략은 새로운 세대의 현실과 필요에 대한 고려에서 볼 때, 결혼과 가정, 교육, 이미지 제고의 방향에서 세워져야 한다고 말하고, 전반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복음화 전략은 교회로 하여금 구심적 운동력에서 원심적 원동력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저녁 박명배 목사(호주 시드니 하나로교회 담임)는 ‘신앙의 대를 잇는 이민목회’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강소상인의 성공 키워드가 △분명한 목표의식(Aim) △기본에 충실(Basic) △틈새기회(Chance) ④아이템 차별화(Differentiate) ⑤열정(Energy)이라고 말하고, 교회도 이같이 강소형교회로 나아갈 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본인의 목회를 담담하게 풀어 나갔다. “18년 전 교회를 개척하면서부터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도 목회에만 전념하고, 성도들을 붙잡기 위해 직분을 주는 시모니즘에 빠지지 않겠다는 결심을 지금까지 지켜가고 있음을 밝히고, 해외 교회들이 이런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목사는 “교회교육은 교회의 미래이며 존재 이유”라며 △장단기 목표 수립 △교사 양성과 발굴, 재교육 △교육자료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번 교육정책협의회는 이 외에도 총회 교육원이 규모 있게 잘 준비하여 해외에서 온 대표단들에게 순천만 자연습지 탐방과 전남 신안 증도의 문준경전도사의 신앙유적지와 소금박물관, 광주은광교회와 광주은광교회가 운영하는 세품대안학교 탐방 등으로 2박 3일의 일정이 알차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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