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와 함께하는 성탄 축하의 밤, 그 후의 이야기
- 작성자 : HesedKosin
- 20-12-09 01:18
“선교지와 함께하는 성탄축하의 밤”
에반겔리아 대학교, 재미고신선교위원회, 고신세계선교부 추최
에반겔리아 대학교(Evangelia University, EU)는 재미 고신총회 선교위원회와 한국 고신 세계선교부(KPM)와 함께 유튜브 온라인 생방송과 줌 모임을 통해 성탄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이하는 EU는 개혁주의 신학과 세계관으로 기독교사역자를 양성의 비전을 세계 선교지로 확대해 가고 있는데, 함께 모여 성탄의 기쁨을 나누었다. 실시간 진행된 유튜브방송에는 한국과 미국의 학생들, 교단의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아프리카 가나와 몽골, 필리핀 등 선교지의 학생들과 협력하는 스태프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하여 성탄의 의미를 새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U의 김성수 총장은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조명하면서 전체 행사를 기획하고 극본을 썼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타락과 이스라엘의 선택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신약의 교회가 세워지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의 모습을 선포하고 노래하는 전 과정이 이야기와 찬양을 통해 전개되었다.재미고신 총회장이신 이신구 목사님의 기술자문과 협력, 본교의 교양학부 교수이신 전성진, 권영대 교수의 음악지원, 본교 IT 최종형 실장의 기술 담당하였다. 실무 담당 준비팀은 수차례의 논의와 리허설을 통해 행사가 순조롭고 은혜스러운 진행되도록 준비했다.교무처장 강순혜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장로부총회장이신 전남진 장로의 기도에 이어, 필리핀 알라방 지역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본교의 목회학석사 과정에서 공부하시는 Jojo Baldo 목사님은 요한복음 1:9-14 의 본문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본교 Richard Edlin 박사님의 손자, 소녀들인 Askel, Otto, Christin은 멀리 호주에서 말씀을 낭독하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우리들의 이야기로 시작된 오라토리오 형식의 순서에는 미주복음방송의 아나운서 권영대 목사와 이수연 아나운서가 나레이션을 담당하고, 본교의 교수 전성진, 권영대 교수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곽성섭, 서경숙 교수 부부, 아이노스의 이동영목사와 이윤희 사모, 그리고 이경재 교수가 찬양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노래했다.
특히 저스틴 어린이는 “하나님 세상이 아파요”라는 팬데믹 중에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과 기도를 나타내는 노래를 통해 타락으로 인한 세상의 고통을 잘 보여주었다. 창원밀알교회 크로마하프팀과 부산 샬롬치과와 월드미션 교회 합창단도 연주와 찬양으로 참여하였다. 가나 원거리센터의 책임자이신 후갈 (Dr. Joseline Fugar) 박사와 학생들, 몽골의 학생들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르며 주님의 성탄을 함께 축하했다.
재미고신 선교위원회 위원장 박석현 목사, KPM 김영기 선교사가 마태복음 28:20 과 사도행전 1:8을 낭송하며, 선교사명을 선포하였고, 재미고신 총회 임원 목사님들, EU의 교수 및 직원들이 “온 세상 위하여 나 복음 전하리”를 부르며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였다. 모여서 찬양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세계 곳곳에서 각자 녹음한 음원을 모아 하나의 조화로운 합창이 되어 울려퍼지게 되자 모두가 감격을 느끼며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 속에 우리 각자에게 임하신 주님의 성탄의 깊은 의미를 새겨보았다.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십자가 군병들아”를 부를 때에는 기술적 제약으로 서로의 소리를 모을 수는 없었지만, 지구 구석구석에서 함성 소리가 천국보좌를 향해 울려 퍼지는 듯한 거룩한 감동이 있었다.
마감 기도에서 고신출판국의 최영기 목사는 줌미팅과 유부브 생방송을 통해 세계가 연결되고 함께 성탄축하의 밤을 드릴 수 있음을 감사하였다. 상황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서 우리로 찬양하게 하시며, 우리의 축하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전 세계에 흩어진 EU 가족들과 선교지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한 의미있고 아름다운 성탄 축하의 시간이었다.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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