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30 17:26
Thomas L. Throm, Jr. / 귀넷 IHOP 사장(GA)
인쇄
 글쓴이 : 고신관…
조회 : 4,734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


△조지아, 귀넷 소재 아이합의 오너인 토마스 엘. 트롬 주니어 (Thomas L. Throm, Jr.)

아이합 4개 지점 소유 사장의 네 가지 원칙
Thomas L. Throm Jr. 사장에게는 네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다른 사람을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중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는 마태복음 7장12절 말씀은 그에게도 황금률이다.
둘째,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이합을 통해 최고의 아침 메뉴를 공급하기를 바라며, 특히 커피의 질에 승부를 걸고 있다.
셋째,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만을 제시하는 것이다. 만족감이 높은 패밀리 레스토랑이 되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절대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고려한다.
넷째, ‘보여지는 것이 바로 자신’이라는 철학으로 자신 뿐 아니라 종업원들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중요시한다.

펜실베니아 그린스버그에서 태어난 탐 사장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Santa Ana Junior College와 덴버에 있는 the University of Denver를 졸업했다. 학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그는 피츠버그에 있는 Duquesne University 로스쿨을 다녔고, 4년간 U.S. Marine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어번에서 맥도날드에 물자를 공급하는 Golden State Foods에 근무했던 탐은 연 15억불 매출을 기록하는 이 회사의 재무부 부팀장이었는데, 당시 프랜차이즈에 대한 비전을 보게 됐다. 이후 플로리다로 이주해 1998년에 2개의 아이합 레스토랑을 개업하고, 이후 조지아에 2개의 매장을 개업했다. 현재 그는 조지아에 1개의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14년간 아이합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온 그는 ‘올해의 아이합 남부 프랜차이즈 운영가’로 선정됐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식당으로 자리잡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보상을 넘어선 진심어린 인정으로 직원 만족, 고객 만족
탐은 “지름길로 가지 마라(정도로 가라)”는 철학을 따르며, 일을 쉽게 하려고 원칙이나 절차를 무시하거나 생략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중시한다. 예를 들어,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의 의무적인 사용은 식당의 안전에 큰 차이를 만들기도 했다. 그의 직원들은 종사하는 기간이 길고, 매니저는 자율권이 크다. 물론 그는 사업의 성장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지만, 직원들의 로열티는 단지 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보상을 넘어선 인정이란 종업원들이 매일의 일을 기분좋게 할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는 4천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그것은 매주 고객들에게 아이합이 존재함을 저렴한 비용으로 알리는 마케팅 수단이 되었다.

탐의 딸인 제니퍼는 제너럴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 고객과의 관계 개선을 영업 신장으로 이어감으로써 단골고객을 확보하게 했다. 또 다른 혁신은 헤드셋으로부터 비롯됐다. 좌석을 안내받기 전 고객과의 소통은 서비스의 기본이 되었다.
“저는 제 고객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것으로써 이 커뮤니티의 소중한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
그는 학생들이 일정한 교육 목표를 달성하면 ‘무료 식사 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여러 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축구 팀, 기금 마련 이벤트, 타운 축제, 스승의 날이나 졸업식 등도 후원한다. 메뉴판에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한국사회에 광고를 함으로써 히스패닉과 한국계 사회에도 친근한 아이합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인교회 후원 영수증 박스 마련
플로리다의 Gulf Breeze 루터란 교회에 다니고 있는 탐은 교회 후원에도 관심이 크다. 그래서 현재 둘루스 아이합에서는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 영수증 박스를 비치해 모아진 영수증 금액의 일정한 비율을 연합장로교회에 헌금하고 있다. 탐은 이 행사를 다른 한인교회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며 여러 한인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인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참 좋습니다. 특히 귀넷 지역의 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인들이 좀 더 오픈하고, 그들의 생각을 표현한다면, 우리는 좀 더 많은 것을 공유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에 대해 배우는 것은 선입관을 없앨 수 있는 길입니다. 사실 우리는 같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귀넷 IHOP
주소: 2178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 문의: 678-623-9626


대담·정리 강지연 기자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4 [사진 이야기] 박재영목사 부부께서 고 이근삼목사님의 묘소 방문하여 HesedMoon 03-26 2511
83 떡과 잔 HesedMoon 03-03 2205
82 재미고신총회 제28회 총회장 박대근 목사 1148 02-19 4990
81 헨리 블랙커비 목사 / Blackaby Ministries (블랙커비 사역재단) 명예회장 1117 09-08 5039
80 심수용 회장 / 앨라매마 한인회연합회, 종합건설 SYS-CON 1117 08-14 5327
79 최영주 / 피아니스트 1117 08-14 5795
78 권혁준 이사 · Holiday Inn 고신관… 06-30 4978
77 김애연 대표 · 선플라워 학원 고신관… 06-30 4849
76 김은주 대표 / 추억을 파는 극장(한국) 고신관… 06-30 6936
75 에릭 남(Eric Nam) 고신관… 06-30 13017
74 Thomas L. Throm, Jr. / 귀넷 IHOP 사장(GA) 고신관… 06-30 4735
73 안지영 목사 / 나눔교회 고신관… 06-30 7639
72 휄체어의 지휘자 차인홍 교수 고신관… 06-30 5049
71 김수현(Steve Kim) 집사 / Triumph at Last: A Korean-American Life 저자 고신관… 06-30 4653
70 정치현 목사 / 볼리비아 중앙교회, 외과수술의 고신관… 06-30 5789
69 조원희(Joshua Cho)목사/열린문교회 (Open Door Community Church) 4 06-30 5614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