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복음대학 졸업식, 5월29일 온라인으로 거행
- 작성자 : HesedKosin
- 20-06-02 03:15
5월 29일 (금요일) 오후4시 본교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거행
졸업식 기념 사진은 아래를 클릭(총회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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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반겔리아 대학교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소식
“에반겔리아대학 교수님!! 한분 한분이 성경 중심적으로 가르치는 열정과 하나님의 영광 하
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대해서 바르게 가르침을 받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졸업하지
만 교수님들의 열정과 사랑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바른 목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2020 EU M.Div. 졸업생)
미국 캘리포니아 애나하임에 있는 에반겔리아 대학교 (Evangelia University 총장 김성수 박사) 졸업식이 2020 년 5 월 29 일 온라인 화상모임을 통해 진행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열린 온라인 졸업식에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졸업생들과 하객들이 참여하여 현장 졸업식 못지 않은 친밀하고 은혜로운 가운데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대학원장 원차희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전성철목사(여수룬교회, 시카고)는 기도를, 김홍석목사(안양일심교회)는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의 말씀으로 “사역자들의 세가지 무기”라는 제목으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설교메세지로 전했다. 김은혜박사(로욜라대학교 음대교수) 는 “오 신실하신 주” 피아노연주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에 앞서 지난 5 월 20 일 주님 앞에 가신 고 신현국총장님의 추모영상을 보며 지난 13 년 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삶의 모습을 추모했다.
학위수여식은 교무처장 강순혜박사의 진행으로 목회학 박사 학위(D.Min.)를 받은 황병순박사(KPM 대만 선교사)를 비롯한 15 명의 졸업생들이 목회학석사(M.Div.), 문학석사(M.A.), 문학사(B.A.)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는 부총장 조대준박사가 학위증을 낭독하고, 총장 김성수 박사가 격려의 말로 학위증 수여를 확인하였다. 졸업생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나 화면 중앙에 총장과 부총장 그리고 졸업장을 수여받는 졸업생들의 모습이 크로즈업되면서 마치 곁에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듯한 친밀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총장 훈사를 통해 김성수 박사는 복음과 신앙의 삶은 개인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라는 면에 주목하며 통전적인 관점을 갖고 사역을 해나갈 것을 당부하셨다. 본교 이사장이신 정재훈박사는 본교 1 회 졸업생 대선배로서 동창이 되신 졸업생들을 반기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외우고 말씀 붙들고 가도록 격려해 주셨다.
축사를 통해 미주복음방송 사장이신 이영선목사는 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하시고, 미주복음방송의 정보와 홍보력을 통해 협력해 주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학교의 발전을 기원해 주셨다. 본교의 후원자이신 우상민박사 (샬롬치과원장)는 질그릇과 같은 우리를 택해 가장 귀한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주신 이 역설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이 보배를 다른 질그릇에 담아주는 사역에 부르심을 받은 것이 얼마나 귀한 축복임을 상기시키며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셨다. 박영기선교사(KPM 본부장)는 이사야 32:8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는 말씀으로 졸업생들이 사람을 살리고, 격려하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가장 존귀한 이 일을 바라고 계획하고 기쁨으로 섬기도록 축사해 주셨다.
졸업생들은 답사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고백하고 그 동안 가르쳐준 교수님들과 지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황병순박사는 “3 년동안의 박사반, 꿈결같이 아름다운 나라, 많은 은혜가 부어져 꿀같이 달던 배움의 시간 그러나 논문 제목과 내용을 찾아나가는 것은 마치 느부갓네살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내던 박사 후보생 다니엘같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한 손이 나타나사 친히 그려주시고 보여주시며 가르쳐 주시어서 한 걸음 한 걸음 이끌어 결국 완성하게 하셨습니다”고 고백하였고, 동남아시아에서 사역하는 목회학석사 졸업생 한 분은 “더 좋은 선교사가 되어서 복음대학교와 교수님들과 교직원 분들의 섬김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전해왔다. 에반겔리아 대학교는 이근삼박사님께서 학교를 설립하신지 올해로 25 주년을 맞게된다. 3 대 총장 김성수 총장님이 부임한 이후로 선교지향적인 학교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여러 교회와 단체, 개인들이 이를 위해 후원을 약속하였다. 김성수총장은 비전을 나누고,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학생처장 한기원박사는 광고를 통해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학교 학생모집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하였다. 또한 졸업하기까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지원해준 직원들을 소개하여, 원거리에서 수강하며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분들을 화상으로 대면하게 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재미고신총회 총회장 김형권목사님의 축도로 졸업예배와 학위수여식을 마쳤다. 모든 것을 마친 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단체사진을 스크린샷으로 찍으며 저항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처음 경험하는 EU의 온라인 졸업식은 왜 (Why), 무엇을(What)을 고민해왔던 신학교육의 현장에 어떻게(How)를 진지하게 논의하여 변화해 가야한다는 도전을 던졌주었다.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함 속에서 주님만을 의지하여야 한다는 것을 더 확실하게 보여준 졸업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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