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국 선교 편지
- 작성자 : HesedMoon
- 14-11-01 17:24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에서
LGM종족을 섬기는 사람들(김모세/이소원, 예준, 예원)로부터 온 소식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길입니다.
에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생명입니다.
사랑하며 함께 동역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무슬림들의 금식기간이 지나갔고 또 정치적
으로는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내부적으로 이런
일들이 지나가는 동안 저희의 사역현장에도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걸 나누고 싶어 펜을 듭니다.
지난 8월 11일부터 28일까지 몇군데의 사역현장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열기위해서 대학생팀 6명이 이곳으
로 왔습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사역차량의 정원이 7명인데 이 대학
생팀 6명과 저희부부 두사람을 그래서 9사람에다가 짐까지 싣고 다닐려
니 차가 한대가 더 필요했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을 대여하는 비용이 비싸
서 엄두도 못내고 그저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날저녁에 저희의 친구인 현
지자매 한분이 가슴에 혹이 생겨서 수술하러 가면서 치료하는 동안 자신
의 차를 사용하지 않으니 필요하면 마음껏 쓰라고 주고 가는 것이었습니
다. 저희는 그 자매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만지심과 은혜를 구
하면서…… 그런데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 자매가 병원에 수술하러 갔는
데 수술전에 검사하는 동안 놀랍게도 검사결과 수술이 필요없다고 진단을
받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주님이 하셨고, 주
님이 하고계시고,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현지전도자들을 위한 선교훈련을 무사히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원래 12주를 계획
했었는데 사정상 9주의 일정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약 20명의 전도자들이 참여
하였습니다. 이들 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져서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는 뜨
거운 전도자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축복합니다. 이들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영적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유치원 교사들에게 계속해서 훈련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명정도
의 교사들에게 “다음세대를 하나님께로”라는 슬로건으로 훈련하고 세미나를 열었
습니다. 이 사역들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절실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자
기사랑에 빠져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있는 세대가운데서 현지지도자들과 교
사들이 하나님 사랑과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참 기쁨과 행복의 삶임을 인식
시키고 되돌리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난한 깜뿡지역에 영어캠프와 어린이 초청잔치(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6월에
상해한인교회(13명), 부산의 서광교회대학부학생들(6명)이 와서 하나님의 사랑으
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예배를 올려드렸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
의 씨앗을 심었을 뿐인데 열매는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감사해하
고 행복해하는지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어린 아이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받으셔서 사람들에게 배부
름의 은혜를 부어주셨던 것처럼 이 작은 마음을 드렸더니 200명이 넘는 아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졌습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히브리서 7:24-25)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의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히브리서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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