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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마존 양성식 선교사 선교 보고 및 기도편지


아마존 우기와 함께 (201310)

이곳 아마존은 완전히 우기로 접어 들었습니다. 태양이 뜨면 무섭게 뜨겁고, 증발된 물의 양만큼 하늘에서 응축된 물은 비로 땅에 쏟아 붓습니다. 증발과 비의 순환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물은 자라고 계절이 진행되고 창조질서가 유지됩니다. 비가 쏟아지면 양철재료로 덮어진 지붕재료 덕분에 대화를 못할 정도로 빗소리가 요란하고 박진감이 넘칩니다. 우기 동안은 이렇게 쏟아지는 빗물이 아마존 인디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게 됩니다. 지붕에 흘러 내리는 빗물을 그냥 버리지 않고 플라스틱 통에 모아 마시는 물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3국경 신학교는 방학 중입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의 인디오 마을로 흩어진 학생들은 각 마을의 교회지도자들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10월 중에는 브라질과 페루 쪽에 위치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하여 아마존 강을 따라 배를 타고 심방을 하여 좋은 교제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내년 1월에 신학교에서 아마존 청소년 집회시 그룹리더로서 함께 참여하여 헌신할 것입니다.

개척교회자립을 위한 영농 사역(양계,양돈,양어)중 아마존 토종닭사역은 누적된 유정란을 처리할 길이 없어(모두 먹어 치우면 되지만 어렵게 얻은 유정란이라 모셔 놓고 부화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도 처리 되지 못함)이웃에서 사용중인 부화기를 잠시 활용하기로 하여 약 120개를 부화 중에 있습니다. 또 병아리 만드는데 은사가 있는 어미닭에게는 계란을 품게 하여 자연부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먹이를 주어도 품고 있는 계란 때문에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열심히 알을 품고 있는 어미 닭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돼지사육은 2마리의 어미 돼지로부터 새끼돼지 10마리를 얻었고 그 중 2마리는 죽고 예방주사를 맞은 8마리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엄마 젖을 때고 별도로 분리하여 기르고 있습니다. 내년 카니발시즌쯤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미 돼지는 다시 교미를 시켜 새끼를 배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 마리 어미돼지 중 두 마리는 새끼를 가진 것 같고 나머지 한 마리는 합방을 시켜 놓았는데 수컷과 사이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4개월 후3마리로부터 새끼돼지 출산을 기대해 봅니다. 돼지는 비교적 큰돈을 만들 수 있고 모든 음식물의 남은 것을 처리하고 큰 기술이 없어도 사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적성에 맞는 신학생과 졸업생에게 적용 될 것을 기대합니다.

육계사역은 금년 3월에 처음 시작 한 후 이제 7차로 들어 갔습니다. 연속적으로 8차가 들어갈 예정인데 졸업생 브란델 전도사가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생산과 판매에 대한 과정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생산은 자신을 얻었고 이곳 사람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대부분 닭고기에서 얻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잘 팔고 있습니다. 매회 250마리를 45일동안 사육하여 판매시 약 5백불의 수익을 얻습니다. 브란델 전도사는 수익금의 60%는 본인의 생활비와 교회개척준비금으로 활용하고

40%는 교단의 개척교회 지원금으로 적립을 하고 있습니다(다른 졸업생들이 교회개척시 지원금) 지금 까지 약 5백불의 지원금이 준비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졸업생들이 곳곳 에서 육계사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 헌금이 별도 없는 모든 인디오 마을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자립무기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양어사역은 어린 치어를 방류하기 위한 저수지가 거의 완료 단계입니다. 10년이상 사용치 않은 저수지를 청소하고 낮은 곳은 기계를 이용하여 흙을 파고 둑을 만들고 물 가두기를 시작했습니다. 물을 가두기 전 저수지 바닥을 회분으로 소독을 하였습니다. 적정한 수위 1.2미터를 조정하기 위하여 수위 조정관도 만들었고 폭우를 대비하여 폭 1.5미터의 비상배수로는 만드는 중에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폭우가 내려서 준비 중인 저수지의 둑이 터지는 일도 있었지만 물고기가 없는 가운데 생긴 일이라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주 작은 실구멍이 둑을 무너 뜨린 것인데 작은 것의 중요성과 말없는 물의 힘을 다시 확인을 하였습니다. 배수로가 완료 되는 시점으로 어린 물고기를 방류 할 예정입니다.

인디오마을 폴투리마에 교회건축은 지난 11월 초에 후원교회 목사님의 현장방문과 함께 의미있는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을이 우기 때 약 3개월동안 아마존 강물에 잠기므로 이것을 피하기 위해 콘크리트 1층 기초(1.5미터)를 만들었고 그 위에 나무로 바닥을 깔았고 베란다도 만들고 아마존 마을에서 하나 밖에 없는(?) 수세식 변소도 만들었습니다(모두 사용 할 줄을 몰라 교육을 시켜야 할 형편임). 흐르는 빗물을 대형 플라스틱통 2통에 모아서 활용한 것입니다. 교회의 의자는 일부 인디오 마을의 가족이 헌금을 하여 구입하였고 절반은 후원교회가 지원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건축 경비는 5050의 원칙으로 인디오마을의 주민과 후원교회가 은혜롭게 잘 감당하였는데 아직 창문과 배란다의 안전난간, 도장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향후 인디오 마을에 세워질 교회에 모델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헌신적으로 공사에 참여한 주민과 후원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제목을 보냅니다

1. 방학중인 학생들과 사역중인 3분의 목사님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가족들을 위하여. 아마존의 복음을 위하여 세워진 비젼대로 진행되도록. 특히 강광수 목사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2. 입당예배를 드린 폴투리마교회가 조금 남은 건축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3. 개척교회 자립사역위한 영농 개발사역(양계, 양돈, 양어, 심는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육계사역의 확장 적용을 위하여

4. 양어사역은 어린 물고기들을 곧 방류 할 예정인데 이때까지 저수지의 물 안전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5. 계속적인 자립사역 항목인 고부가 식물과 사료작물(마몽, 후추나무, 과라나, 아사이베리, 바나나, 마카쇄이라)을 심고 있습니다. 묘목이 잘 자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6. 두 아들의 결혼과 미래의 진로를 위하여

7.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마존 따바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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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주를 찬양 할 때 까지*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우리는 순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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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_우기와_함께(201310)-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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