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김세현선교사(중부노회) 선교 편지
- 작성자 : 김성진
- 조회 : 3,400
- 14-02-03 17:03
2014년 1월27부터 시작되는
제4차 오모로 성경세미나를 시작하면서..
1.금년 들어서 첫번째 모임이자 4번째 말씀 사경회이다. 참으로 멀리서 성경배우려는 세미나에 참석한다. 걸어서 몇시간씩 혹은 자전거로 몇시간씩 성경을 배우려는 오직 한가지 일념으로 세미나 장소를 찾아오는 아프리카 목회자들..넘 감사하다. 그저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만을 간절히 기대한다. 먼저 온 자들에게는 가장 가난한 자가 먹는 까사바와 차 한잔을 준다. 이것을 먹는 이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본다. 주님! 성령으로 빈 가슴을 채우소서!
2. 전체진행을 하는 pastor Peter가 성경안에 모든 보물이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자신의 믿음의 간증을 한다. 조금씩 이 성경세미나의 특징을 이해하는듯 하다. 인도하는 선교사로서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3. 학생중에 한 목사님께서 믿음의 증거에 대하여 히브리서를 중심으로 설교한다. 아프리카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에 근거한 설교를 듣는 것은 참으로 기쁜일이다. 오직 믿음...이시대에 우리모두가 회복해야 할
진정한 것이다. 주님!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을 주소서!
4. 아프리카의 찬양속에는 깊은 영성이 흐름을 느낀다. 온 몸으로 찬양하는 이들에게서 전율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새벽 기도회를 통해 새벽이슬같이 임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오! 주님!
5. 저녁 마무리 기도회때에는 성령께서 강력히 역사하심으로 형제들 사이에서 방언과 회개로 인한 몸부림, ....영적인 갈급함과 주님을 항한 간절한 목마름이 이들 무리 가운데 덮쳐있음을 구석구석 느낄수 있었다. 하나님이 일을 하시고 계심을 충분히 느낀다. 어찌 사람이 이런 상황을 만들수 있는가!
6. 오늘은 그동안 배운것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성경시험을 치루었다. 비교적 점수가 잘 나와서기뻤다. 그러나 13명이 60점 이하가되어서 재시를 치르기로 했다. 문제중에 노아의 아들 이름을 기록하라고 했는데 답을 쓰기를 빌하와 실바라고 기록한 목회자가 있었다. 얼마나 채점을 하면서 웃었는지! 혹시 여러분도 답을 모르고 있는것은 아닐까? 그래도 웃고 있는 아프리카
목회자들! 그래서 이들이 좋다.
7. 이 지역 교단 총회장이 격려차원에서 이곳에 방문하였다. 시간을 8분을 주면서 격려사를 하라고했는데 7분만에 마쳐주는 센스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축사의 내용이 감동이었다. 첫째는 선교사가 이런 시골까지 와서 성경강의를 해준다고 감사를 한다.둘째, 여기말고 더 시골에 또 다른 목회자들이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세번째, 우간다의 미래는젊은 학생들에게 있지 않은가! 질문을 하면서 이들을위한 말씀 집회를 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 얼마나 귀한가? 그리고 감사한 일인가! 다음달에 이들을다시 만나게 될것을 약속하고 차를 움직인다.
2014년 1월 제4차 세미나를 마치며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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