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선교/전도

      (사진1,2) 제10회 신학교 졸업식과 예배당 건축 모습         

        아마존이 주를 찬양할 때까지

삼국경 신학교

펜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위생관리가 뉴노멀이 되어가는 아마존에서 문안올립니다!

교회와 동역자들께서 보내주신 선교 헌금과 간절한 기도에 힘입어 지금까지 최소한의 사역을 유지하면서 생존하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비와 해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닫으시고 태양을 달구시는 아마존의 아름다운 건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강변의 인디오 마을은 바나나와 만지오까(카사바) 등 주식 작물을 심느라 분주하고, 도시에는 도로 공사 및 집 건축이 한창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사역의 일환으로 수립되었던 연 4 학기 대면 강의 커리큘럼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 월에 15 명의 신학생들이 3 주간 안전하게 대면 수업을 받았습니다. 무상 교육과 정부 지원금에 익숙한 인디오 신학생들이 약 80 불의 등록금을 내고 공부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은 방학 동안에 신학교 농장에서 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당 건축이 필요한 콜롬비아 보야와쑤 마을에서 조나단이란 신학생이 신학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5 월 학기 중에 거행된 제 10 회 졸업식에서 나따니우두 신학생이 5 년에 걸쳐 학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였습니다. 오는 8 월 2 일부터 22 일까지 2 학기 신학 과정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8 월 학기 부터는 이미 학사과정을 마친 졸업생을 위하여 목회학 석사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아울러 형편상 3 주간 대면 강의를 수강할 수 없는 신학생들과 사역자들은 온라인과 원거리에서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성경대학 (코비칼;CoBiCaLE)을 개설하고, 이를 위하여 따바찡가 시내의 모퉁이돌 교회에 인터넷을 설치하였습니다

아마존 삼국경 교단 교회 

따바찡가 중앙교회의 숙원 기도 제목이던 진입로 포장이 지난 달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할렐루야!

펜데믹이 끝나는대로 더 많이 전도 할 계획입니다. 모퉁이돌 교회 앞 오토바이 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콜롬비아 썽 프란시스코 마을 교회당 건축을 위해 건자재가 마련되었고 시멘트 벽돌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싼 말띤 마을과 보야와쑤 마을에서는 예배 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브라질 벤자민 콘스탄트 시에 속한 뽈뚜 알레그리 마을에서는 시카고 크리스챤 비전 선교회 허만춘 장로님 팔순 기념 예배당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까리야스 목사님과 그 아들 신학생 시도네이 전도사를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샛강에서 모래를 채취하여 시멘트 벽돌을 만들고 있습니다. 뽈뚜 리마 마을 교회는 비와 햇빛에 노출되어 퇴락해가는 목조 교회당을 시멘트 콘크리트 교회당으로 증축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헌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따바찡가 시에서 급행 배로 5 시간 가량 떨어진 아마존 강 하류에 위치한 썽 파울로 올리벤싸 시내에 선교 센타를 겸한 교회당을 위해 구매할 집을알아보고 있습니다.

삼국경 농장

삼국경 농장에 닭, 돼지, 농작물이 펜데믹 재앙 가운데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양계를 통하여 산란계와 토종닭이 하루에 150 여개의 계란을 낳아 시내의 마켓 진열대를 채웁니다. 일부 유정란은 부화기에 들어가 병아리로 태어납니다. 60 마리 가량의 오리들이 인공 호수와 돼지우리 주위를 다니며 농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돼지 새끼들이 자라면서 현재 80 여 마리가 돼지 우리를 포화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새로 만든 3 개의 양어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19 미터 깊이의 지하수를 지상 3 미터 위의 5 천리터 물통으로 퍼 올리는 상수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3-4 개월 후에 치어(새끼 생선)를 넣을 계획입니다. 6 년 전에 심었던 아싸이 베리 나무에 맺힌 첫 열매를 처리하여 상품화하기 위해 장비를 구입하였습니다. 농장 운영을 책임질 수 있는 신실하고 지혜로운 직원을 찾고 있습니다.

올 10 월 경 안식년을 가져 저희 부부의 건강을 점검할 생각인데, 속히 펜데믹이 종식되길 고대합니다!

아마존 인디오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영적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학사 에스라의 심정으로 아마존 교회 지도자를 세우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에스라 7:10)

                                                            아마존이 주를 찬양할 때까지

                                                                                             김홍구/윤창인 올림

기도제목

• 브라질과 콜롬비아 정부에서 국경지역 도시와 인디오 마을에 우선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심을 감사!

• 오는 8 월 대면 강의를 위한 4 명의 교수진을 위하여, 20 명 정도의 신학생들이 등록금을 잘 준비하여 수강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 현지 교회 지도자와 신학생들이 코비칼 (온라인 원거리 성경대학)에 적극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아울러 간사, 인터넷, 교재 등 운영비 마련을 위하여

• 썽 프란시스코 및 뽀르뚜 알레그리 마을 교회당 건축과 썽 파울로 올리벤싸 시내의 센터 구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 양계, 양돈, 양어, 농업 사역의 결실을 낼 수있도록, 특히 제 값을 받고 돼지를 출하할 수 있도록, 신실한 관리 직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 창인 선교사의 치아 치료를 비롯한 저희 부부의 건강과 올 후반기 안식년 계획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