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선교사, 중부노회] 우간다 선교소식, 쿠미지역 목회자 제 1차 세미나 소식
- 작성자 : HesedMoon
- 17-07-06 10:43
1.먼저 쿠미지역목회자 제1차세미나 인도하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하시는 하나님입니다
5년전 4월..수원시민교회 (김성규 목사 시무)의 지원으로 건축된 교회에서 목회자밎 여성지도자 80 명이 모여서 성경배우는 세미나를 했습니다. 첫 아프리카 우간다 사역지로 쿠미대학에 신학과 교수로 또 부총장으로 불러주신 그 하나님.이곳에서 2년간의 사역후 현재 일하는 리라로 이끄신 그 하나님. 많은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도 첫 사랑의 사역지 쿠미를 잊지 못하고 교회건축.우물사역, 기근과 가뭄의 현장에 식량배급, 부족어 성경배급사역.심방용 목회자 자전거 배급사역 등으로 계속 이 땅의 사람들을 사랑하게 해주신 그 동일한 하나님.. 이 지역에 간절한 바람으로 본격적인 목회자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코모로 교회로 세미나 장소로 정하는 일은 이들 교단의 선택입니다. 마침 교회 마당에 창원세광교회 (황은선 목사 시무)에서 기증한 우물이 있기에 마음껏 필요한 물공급이 원활하고 기아대책에서 건축지원한 주일학교 도서실 공간이 있어서 숙소로 이용하기에 장점이 있다는 이유로 여기 모이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허허벌판에 세워진 교회. 길도 없어 그냥밭을 통과하며 헌당식에 갔던 교회가 이제는 신작로가 생기며 마을은 영저중심지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그저 순종하면 기적을 늘 맛본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선교사의 제1강의와, 제2강의는 우간다 개혁신학교 교목으로 수고하시는 최도영목사님이 거룩과 성결의 삶이 멋진 설교자.최고의 교육자이전에 목회자가 가져야 할 필수 영적 자질이라는 귀한 도전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시대에 맞는 꼭 필요한 강의라고 큰박수로 감사를 표하며 수준있게 영적으로 깨어있는 목회자가 되지 못했음을 알고 눈물의 회개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4.이 강의를듣고 저녁 찬양과 기도회는 그야말로 회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한 목회자의 기도의 응답 고백으로 우리 모두는 다 기쁨의 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응답은 "내가 너의 눈물을 보았다.내가 너의 기도에 응답하리라"였습니다. 이 고백위에 눈물이 변하고 기쁨과 환희의 잔치로 변했습니다.
5. 반나절은 성경자체를 읽고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마음껏 드렸습니다. 아프리카 성도들의 찬양에는 한두곡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온맘을 쏟아 붓습니다. 교회당 안은 땀냄새로 범벅입니다. 의자를 들고 찬양드립니다. 여기저기서는 통곡의 기도소리가 들립니다. 앉아기도함이 황송하여 완전 바닥에 온몸을 다 쭉 뻗습니다. 완전 항복합니다. 찬양의 불덩어리.기도의 용광로.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하루 한끼 옥수수죽으로 먹지만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만큼은 어디서 그 큰 영적인 에너지가 솟아나는지요! 성령께서 맘껏 부어 주시는 에너지였습니다. 작은 부흥의 현장을 목격하게 하시는 하나님..그 분을 찬양합니다. 글을 쓰는 이순간도 그 부흥의 모습에 제한된 언어로 마치 환상과 계시를 본 사도요한처럼 다 설명할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주님은 오늘도 일하십니다. 필요한 때에 간절히 찾는자에게 나타나십니다.
2017. 6 .23
우간다 김세현 선교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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