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회의용어는 현대에 맞게 쓰세요”
전남동부노회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회의 용어 중 일부는 고어로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단어이므로 교단 내 모든 노회에서 수정해서 사용해 줄 것을 청원했는데, 위원회와 부회 본회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헌의안대로 통과됐다.
이제부터는 △‘자벽’을 ‘지명’으로, △‘증경’을 ‘전임’으로, △‘촬요’를 ‘요약’으로, △‘헌의’를 ‘상정’ 등으로 각각 사용하기로 했다. 증경총회장, 증경노회장, 증경회장을 대신해 전임으로 바꿔 불러야 하는데 당분간 입에 익은 용어가 쉽게 고쳐질지는 지켜봐야겠다. 그러나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빠른 정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