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29 23:49
Erskine Theological Seminary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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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 시대를 거스리는 진리의 교단



▲ 얼스킨 신학교

H. Neely Gaston 수석부총장, Robert W. Bell 신학대학원 학장

김정일 목사(샬롯베델교회)


H. Neely Gaston 수석부총장

Robert W. Bell 신학대학원 학장

김정일 목사(샬롯베델교회)

한인 목회자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ARP(Associate Reformed Presbyterian Church)교단의 총회사무실과 동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얼스킨 신학교를 방문했다. 한인 목회자들과 교단사이의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 베델교회의 김정일 목사를 통해 ARP 교단과 얼스킨 신학교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교단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정일 목사(이하 김): 저희 ARP(Associate Reformed Presbyterian Church)교단은 1776년, 영국의 스코트랜드부터 출발한 농부들이 중심된 교회입니다. 영국에서 청교도들이 넘어올 때, 왕과 지주의 탄압에 견디지 못하고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 대륙으로 건너왔는데 메사츄세스부터 아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이곳 그린 빌에 정착을 하여 거의 대부분의 교회가 이쪽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노스 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퍼져 있습니다. 우리 교단과 형제 교단이 PCA로 그분들은 우리보다 조금 더 진보적인 분들이어서 서부개척 당시에 센트 루이스 미조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 한인교단과 ARP 교단이 언제부터 서로 관계를 맺고 교단가입이 시작되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김: 현재 얼스킨 신학교의 총장되시는 닥터 루블이 한국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어서 한국인들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약 20여 년 전부터 한국분들을 데려다가 학비를 대주며 공부를 시켜주고 했었지요. 하지만 한국교회가 이 교단으로 들어온 지는 약 10년 정도로 한국 교회들이 여기저기서 간간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말씀하셨듯이 동남부를 중심으로 교단이 발전해 나가고 있는 양상인데 앞으로의 한인교회들의 교단내 성장 추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 추세라고 이야기하기는 뭐하지만 교단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교회들이 많이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 ARP 교단은 정통 개혁주의의 신앙이어서 한국 장로교의 합동, 합신, 고신측하고 맞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교회들이 저희 교단을 알게 되면 협력해서 같이 일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지요.

대체적으로 교단에 가입한 한인교회들은 어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지요?
김: 현재는 역시 교회가 많은 로스앤젤레스 12개 교회와 뉴욕, 뉴욕은 들어온 지 2년밖에 안되었지만 10개 교회가 벌써 들어왔고 노스 캐롤라이나의 7개 교회 애틀랜타 중심으로 3개 교회가 있습니다. 그외 기타지역에 분포해 있구요.

개혁주의 신앙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은 것으로 아는데요.
김: 물론 하나님 중심인 것 외에 저희 교단은 목사님이라고 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총회장과 노회장에 한 번은 목사님이, 다음 해는 장로님이 맡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자랑할만한 아주 훌륭한 신학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학교 관련해서는 곧 학교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만나서 직접 얘기를 하겠지만 얼스킨 대학교가 얼마나 좋은 학교인가 하면 작년에 동남부 사립대학교중 학생이 학교로부터 가장 많은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 학교로 뽑혔습니다. 신학교의 경우 이런 학교는 미국에 두 개밖에 없는 학교예요. 학구적인 것은 프린스턴, 예일, 하버드와 학점교환이 인정되고, 실제적인 것은 남침례교 6개신학교 웨스터 민스터, 프린스턴, 웨슬리와 교류가 가능합니다. 얼스킨 신학교는 아주 시골에 있어요. 학교가 아니면 이곳에 올 수가 없는 그런 곳인데 만일 이런 학교가 뉴욕이나 애틀랜타에만 있었어도 자기들의 순수한 신앙을 이어갈 수 없었을 거라는 거지요. 교단내 선교분과위원회에서는 오는 1월, 한국 분이 풀타임으로 교단 안에서 일을 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많은 교제들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여전도회, 국내선교부, 해외선교부에 한국 분들이 많이 일을 하게 되면 우리가 같이 협력해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기를 원하고 있구요. 2009년 말이면 한국 교회 가입이 80개 교회 정도되고, 5년 후에는 기존 미국인 교회의 수만큼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몇몇 한국 목사님들께서도 지금 이곳을 방문중인데 어떤 성격의 모임입니까?
김: 저희가 1년에 두 번씩 새로운 목회자들에게는 교단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이는 숫자를 보면 거의 반 이상이 한국 목회자들입니다. 그래서 이번은 특별히 한국 목회자들만을 위해서 만든 모임으로 숫자를 15명으로 끊었어요. 실제적으로는 더 많은데요. 교단에서도 한국 사람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소수 민족의 목회를 밀어 주려고 합니다. 교단내 소수민족 중에는 한국 사람이 가장 많고, 스패니쉬, 이란인들, 몽고인들, 중국사람 순으로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섯 번째 모임에 참석한 것이고요, 모일 때마다 한인 분들이 열 분 이상 참석해요.

어떤 이들이 가입할 수 있습니까?
김: 교회의 사이즈에 관계없이 목사님들의 목회철학이 분명하고 보수적 노선을 걸을 수 있는 분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규 신학교를 나오신 분이어야 하고, 신앙적 노선과 배경이 분명한 분이어야 합니다. 침례교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는 빌리 그래함 사실은 목사님도 저희 교단 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수석 부총장이신 개스톤 목사님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개스톤 부총장: 저는 1985년에 개스토니아의 교회에서 5년동안 목회를 하였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그린빌에 있는 교단 교회에서 목회를 9년, 그동안 총회장도 역임했었고, 이곳에서 6년째 부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과 제도는 어떻게 됩니까?
개스톤 부총장: 목회학 석사, 목회학 박사, 신학석사, 목회상담학, 교회음악, 종교교육학 등의 과정이 있습니다. 루블 총장이 외국 학생들에 대한 비전이 있고, 한국 학생들이 입학한 것은 25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기존의 미국인 학생들에게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운다든가, 선교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8명의 풀타임 교수들과 35명의 파트타임 강사들, 음악석사과정은 대학교와 같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재학생들의 수는?
벨 학장: 한국학생들은 현재 10-12명 정도이며. 현재까지 졸업한 한인 학생수는 약 50명 정도 됩니다.

다른 학교와 학과과정은 어떻게 교류하고 있습니까?
벨 학장: 캔들러, 콜럼비아와 ATC 맥카피와 박사과정을 서류 교류하고 있습니다. ATS에 있는 학교들은 성적을 주고 받기에 전학이 자유롭습니다. 성적의 50%까지 인정을 해주고 있구요. 또한 미국 군목들 중 150명이 이 학교에 등록이 되어있는데 미 육군과 매해 20명의 군목들을 훈련시키도록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공부하거나 실시간 강의를 인터넷상으로 볼 수 있는 수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한다하더라도 1년은 반드시 이곳에 와서 공부하여야 합니다. 얼스킨 학교의 학생은 반드시 공부를 하게 되있습니다.

끝으로, 비젼을 말해 주십시요.
개스톤 부총장: 큰 안목으로는 전국적으로 복음주의적 교단에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는데 그 길로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훌륭한 목사가 배출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통역으로 도와주시고 좋은 교단을 미주 한인 목회자들에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 김정일 목사 704-877-9925 jaykimusa1@hanmail.net
대담 이윤태 발행인 · 정리 한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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