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30 02:45
김강식 목사 - 전도용 단편영화 <길>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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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용 단편영화 <길> 제작 지원한 김강식 목사(산돌교회)

“기독교영화는 영혼구원과 문화창출 일석이조입니다.”


지난 11월24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 극장에서는 이색적인 시사회가 조촐하게 열렸다. 서울기독교영화제가 주최한 지저스 필름스의 전도용 단편영화 <길- Road Lord>의 시사회였다. 이재욱 감독의 러닝타임 9분짜리 전도용 단편영화 <길>은 세상에서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들려주었다. 갑자기 정리해고를 당한 남자. 회사가 부도위기에 몰리는 와중에 뇌종양 선고를 받은 남자, 이혼을 눈앞에 두고 고뇌하는 여자. 이들은 우연히 어느 교회 십자가 앞에서 만나게 된다. 대사가 거의 없는 이 영화는 절제된 언어가 오히려 십자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길> 시사회장 한 구석에서 흐뭇하게 영화를 관람하던 한 남자. 바로 이 영화의 제작비 전액을 후원한 김강식 목사(산돌교회)다.
“이재욱 감독은 대구 청산교회를 다니던 대학생시절 가르치던 고등부 제자이자 교회후배입니다. 20여년간 서로 헤어져 있었는데 저희 교회가 전도용 집회인 새생명축제를 준비중이던 올해 8월 이감독이 찾아와 영화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바로 이거다’싶어서 맞춤형 전도영화로 제작의뢰를 했습니다.”라고 후원동기를 이야기하는 김강식 목사. 이후 영화제작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져 10월 중순 완성되었고, 산돌교회는 지난 10월25일 새신자초청 새생명축제에서 영화상영후 김강식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새생명축제는 저희교회에서 본격적으로 준비한 첫 전도집회였습니다. 전 교인이 4백명의 태신자를 품고 수개월간 기도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주일 당일날 1부와 2부, 3부에 걸쳐 새생명축제를 열었습니다. 먼저, 사전제작된 영화<길>을 상영한 후 제가 15분정도 메시지를 전하고 5분정도 참석한 사람들을 축복한 후 예수를 주로 영접하기로 결신하는 분들을 일어서라 했더니 108명의 참석자중에서 60명이 일어섰습니다. 새생명 축제 이후 새로 결단한 분들은 물론 저희 성도들도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하는 김강식 목사는 내년에도 새생명축제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김강식 목사가 영화상영후 설교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93년부터 산돌교회에서 섬기다 하와이로 건너가 이민목회를 했던 김강식 목사는 하와이 한인중앙교회에서 재직하던 당시 미국교회의 열린예배를 많이 접했다. 이후 김 목사는 2003년 산돌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종종 영화상영후 설교메시지를 전하곤 해 왔다.

“사실 모든 삶의 소재가 다 설교메시지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세속적 영화도 기독교적으로 해석하면 듣는 성도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좋은 설교소재가 됩니다. 청각보다 시각이 더 많은 영혼을 주님 품안에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욱이 영혼구원에다가 문화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있다면 더 많은 교회들이 힘을 합하여 진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로서 영화를 지원했으면 합니다.” 라고 김강식 목사는 권유한다.

지난 2003년 산돌교회로 다시 부임한이래 요즘 김강식 목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집교회’의 활성화이다. 종래 한국교회가 대부분 여성신도 중심의 낮 구역예배위주로 해 오던 것을 금요일 저녁 부부가 함께 모여 드리는 집교회로 바꾸었다. 아직은 한국적 상황을 감안해 격주로 모이고 있지만 김강식 목사가 꿈꾸는 것은 집교회의 활성화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해지는 교회다.

“사실 초대교회는 모두 집교회였습니다. 우리도 초대교회같은 생명력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 건강한 생명에너지가 넘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적인 교세가 늘어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영적으로 풍성한 교회, 소통이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김강식 목사는 목회비전을 밝혔다.

<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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