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13 12:08
새역사는 세미한 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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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손창호
조회 : 1,645  

 

새역사는 세미한 소리에서….

 

지난 주에 열왕기상 19 장을 묵상했습니다.

엘리야가 하루에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고

그날 또 3 년 6 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날에

비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빗속을 달려 이스라엘 궁으로 가서

그 능력의 힘으로 이스라엘의 죄를 처리하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리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악한 왕비 이세벨의 살인 병기들의 추적을 받고

이스라엘에서 유다로, 다시 남쪽 브엘세바로

마침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가 숨어있는 굴에 찾아와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서 서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지진가운데도, 그리고

불 가운데도 계시지 않고,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운데

있었다고 하십니다.

 

저도 엘리야와 같이

복음대학의 지붕 수리를 위하여

강하고 능력있는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여 줄 것을 바랐습니다

누군가 돈이 많은 후원자가 나타나

단번에 이 역사를 이루어 주실것을 바랐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 일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공허한 몸짓에 불과했습니다.

막연한 기대감 밖에는 가질것이 없었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불신으로 가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나의 이같은 불신에도 불구하고

세미한 소리로 역사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어제 한국에서 김성수 부총장님의

카톡의 소리

조건없이 복음대학교가 선교중추 기관이 되도록

협력하고 기도하면서 5 천만원 모금 성사후 귀가중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카톡 소리에

무심코 오픈을 했는데

바로 이 소식이 들어있었습니다.

그것은 진정 세미한 소리가운데 역사한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정확히 5 천만원은

복음대학 지붕 수리비 5 만불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너무도 분명하게 역사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학교 지붕이 낡아서 비가 오면

강당에, 총장실에, 강의실에, 교수실에 …..

총체적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 만나는 사람, 맞다드리는 정황

하나 하나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임을

분명히 경험하게 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때로는 세미한 음성 가운데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임을 다시한번 경험했습니다ㅣ

 

때가 되매, 시간이 되매

하나님은 가장 선하신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와 같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복하시고

심판하기를 좋아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용서하시고 은혜로 역사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복음대학에 세미한 음성으로 찾아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미한 음성은 복음대학이 부족하지만

꾸짓고 책망하시지 않고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이요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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