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노미정 선교사] 아프리카 우간다(2023.10.28)

☆2023-44화-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 구청에서 파보교회 건축허락을 안해 주네요..선교사님...어쩌죠? >>

1.   부산 한울교회 (담임:제인출목사님)의 최효순집사님의 큰 헌신으로 우물은 지금까지  판 우물중 최고로 많은 수량의 물이 터졌습니다. 아멘 아멘! 영광을 우리 아버지되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2. 교회와 목회자 사택까지 설계 청사진을 그리고 구청에 제출하고 허락을 기다립니다. 앗?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지요? 건축 허가 담당 임원들이 다 모여  결정하지 않았기에 건축을 진행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립니다. 그리고 살짝 또 다른 소식이 있습니다. 돈 얼마를 주면 일단 구두허락을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힘들게 극빈자로 살고 있는 성도들인데 이 소식 앞에 포기나 좌절하지 않고 긴급회의를 합니다. "이미 한국교회 성도가 큰 은혜로 우물과 건축헌금을 사랑으로 받았는데 이제 우리도 십시일반 헌금합시다." 모든 교인들에게 연락하여 몇 일만에 급히 모아 구청에 전달함으로 건축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내게 상황을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하듯이.."선교사님!   우리 알잖아요. 우리 가난해요. 돈 없어요! 이것 마저 도와주세요! " 이들은 이러지를 않았습니다. 그들도 기쁨으로 동참합니다. 이런 아프리카 성도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들에게는결코 쉬운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움직이는 이들의 헌신을 바라보며 사건이 생김은 또 다른 색깔의 간증을 주시려는 주님의 마음을 봅니다.

3. 드디어 오늘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인도하는 목사님은 이렇게 간단한 메세지를 전합니다. "시편에 기록되어 있듯이 우리가 아무리 건축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교회가 완공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바로 이 교회 부지 위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그 임재로 인해서 이곳은 이제 성령님의 보호받고 안전한 곳이 됩니다. 날마다 영적전쟁 속에 우리가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건축팀을 위해 기도합시다. 이 교회 부지를 주님께 모두 의탁합시다. 우리는 기초를 놓으면서 우리 믿음도 다시 주님께 놓습니다"

4. 교인들은 부지 위에 무릎을 꿇고 땅에 손에 얹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이 땅을 드립니다. 십 여명이 모여 기공예배를 드리는 이 순간도 이미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보입니다. 무너져 가는 임시 예배당을 새로 짖지 않는다면 다 부수라는 시기적으로 급박한 시점에 최집사님의 헌신으로 진행될 파보교회 건축. 이 교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이곳에 찾아올지..벌써 기대가 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이 기억나는 하루였습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또 일하시네요.
성령님!  감사합니다. 또 시작하네요.

2023.10.28.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