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노미정 선교사] ☆2023-46화-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작성일 : 23-11-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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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6화-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 5년만에 다시 찾아본 마도치교회..♡

1. 부산 다대교회에서 2018년 10월 28일 마도치 교회를 건축지원해 주었습니다. 당시에 누군가가 초가 교회에 불을 질러 다 타버리고 교인들이 예배할곳이 없어 안타까워할 시점에 주의 은혜로 건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딱 5년이 지난 오늘 11월 3일 다대교회 담임이신 김덕현 목사님께서 재방문을 하였습니다. 다대교회 100주년 기념교회를 아쵸릭부족 곡교회를 세우시고 헌당식 참석차 지나가는 길에 방문을 계획 한것입니다.

2. 5년만에 재방문한다는 소식에 마도치 교인들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바나나큰 잎을 꺾어 여 전도회원들이 흔들며 기쁘게 환영을 해 주었습니다. 마치 천국에 입성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정도로 정성껏 환영합니다. 비록 가진것이 없어 그리 황금길은 아니라도 환영 하는 그 모습 자체에서 푸근함과 믿음안에서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멘 아멘!  

3. 이곳 마도치 교회 담임목사님은 모두 앞에서 고백합니다. 어디로 가든지 가기전에는 반드시 교회에서 기도하고 시작한다고요. 5년전에 헌당식 때 가져와서 걸어 두었던 플랑카드를 보며 모든 교인들이 다대교회를 기억하고 기도한다고도 말합니다. 어찌 교회건축의 크게 받은 사랑을 잊겠느냐고 해요. 지난 3년간 코비드시절  모든 시설들이 강제로 다 문 닫아야 하는 시절에는 담임목사님  혼자라도 교회와서 기도하며 견디고 주의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아멘 아멘!

4. 간단히 방문하고 인사정도로 교인들과 만남을 기대하였는데 찬양과 감사 설교 헌금까지 완벽한 예배로 2시간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이들은 찬양 속에도 계속 하나님께 영광. 주님의 보혈의 대속에 대한 감사..계속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양을 이어합니다 찬양하며 무릎꿇고.  기도하며 땀흘리고. 엎드리고..이런 모습이 우리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을찌...

5. 다대교회에서는 한끼라도 이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함으로 다대교회 성도들의 마도치 교회를 향한 사랑을 전하기위해 옥수수가루를 10키로씩 30가정에 사랑의 나눔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그냥 받을수 없습니다. 두손을 높이 들고 받습니다. 특유의 여인들의 외마디 외침으로 어깨춤을 추며 받아들고 덩실덩실 춤을 추고 들어갑니다. 할렐루야!
주는 자도 신나고 받는자도 신났습니다. 사랑을 베푼 다대교회 성도들.   참 고맙습니다.

6. 마도치 성도들도 비록 가난하다고 해도 그냥 방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 그들이 해줄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손에 들고 긴 줄을 섭니다. 김덕현목사님께서 한명 한명씩 가져온 선물을 받으며 큰웃음을 보입니다.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나눕니다. 무엇을 주느냐고요? 호박 2덩이. 닭5마리. 오렌지 추수 시기라서 많은 성도들이 오렌지를  줍니다. 집에서 키운 닭이 아침에 낳은  알이라고  조그마한 계란 한개를 살며시 가져옵니다. 아보카도. 열대과일인잭 플룻. 바나나. 현지 윗옷도 한벌. 심지어 움켜진 손을 살며시 펴 보이며 우간다 돈을 한장씩 전달하기도 합니다. 전해받은 김목사님은 하늘을 보며 깊은 묵상으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프리카 성도들에게서 이런 큰 사랑의 선물을 받다니!  하나도 아니고 이렇게 전 교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7. 교단의 지도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는데..세상에 쌀밥을 해주네요. 자기들이 1년에 겨우 한번 먹는 쌀밥을 해 주다니!. 닭고기.돼지고기.양배추 무침.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들의 사랑에 감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잠시 얼굴만 보는것으로 만족해 하려는 방문계획이 하나님의 큰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다대교회에 복을 더하소서!
주님!  마도치 교회에 더 큰부흥을 주소서

2023.11.3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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