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노미정 선교사] ☆2023-47화-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작성일 : 23-11-11 07:15
글쓴이웹섬김… 댓글2

☆2023-47화-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 곡교회 헌당식에서....♡

1.주일 아침..곡 교회의 헌당식을 하는 날입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이곳 아프리카 성도들은 주님이 주시는특별한 축복의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대교회에서 백주년 기념교회로 건축 지원한 교회입니다. 대개는 한곳 건축한후는 또 다른 나라를 찾거나, 한번 했으니..하며 지나가기도 하는 선교방향이기도 한데 다대교회는 2018년 첫 교회 건축에 이어 두번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온 성도들이 마음이 하나되어 백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그 먼길을 마다않고 기꺼이 아프리카에 달려온 김덕현담임목사님. 그리고 기도하는 성도들의 사랑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2. 후원한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헌당식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은 곡교회 성도들 역시 가만 있지를 못했어요. 곡교회 입구에 도착하니 Brass Band를 초대하여 바로 찬양반주를 하며 시가행진을 하였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줄을 지어 따라 갑니다. 다대교회에서 준비해 온 플랑카드를 맨 앞에 들고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질퍽 거리는 황토길에 온통 신발이 버려가는면서도 얼마나 기뻐하는지요!  동네사람들이 밭일을 하다가도 멈추어 서서 박수를 쳐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의 한시간즈음 걸으며 주님을 높입니다.

3. 다대교회  목사님의 테잎커팅을 하는동시에 교인들이 안으로 입장을 합니다. 순식간에 함성을 지르는 소리는  귀를 먹먹하게 하기도 합니다. 기쁨의 찬양. 감사의 노래. 잔치중의 잔치였습니다.

4. 이들은 멋진 가사로 찬양합니다. 찬양가사가 참 재미있어요 " 언제 우리에게 고기를 줄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주님은 복을 받는 수단이 아닙니다. 주님 그 자체로 만족합니다. 오직 주님뿐 입니다. 예배를 받으소서. 주님만 존귀한 자입니다."
교인수가 이미 많아서 다 들어오지 못합니다. 아마 500명 이상 모인것으로 보이네요. 할렐루야!

5. 김덕현 담임 목사님의 영어설교에 교인들은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한국에서40시간에 걸쳐 곡 교회 헌당 예배에 참석한 것은 오직 아프리카 성도들의 사랑으로 왔다고 하니 더 큰 박수를 칩니다.
다대교회에서는 이번에 기대이상으로 큰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 편히 앉도록 플라스틱 의자도 100개나 선물 주셨습니다. 전도집회 잘하라고 이동용 스피커 선물도 하시고. 강대상 등 여러가지 비품까지 세밀하게 준비해 주셔서 아프리카 성도들이 더 큰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미국 시카고 브릿지교회에서 선물한 부족어성경도 나눕니다. 겨우 가정에 성경 1권이라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말씀을 읽는지요!  아멘 아멘! 담임 목사님께는 심방용 자전거 선물도 전했습니다. 더 신나하는 교인들이 자전거를 아주 높이 들고 교회당을 돕니다.

6. 다대교회  담임목사님께 곡교우들과 이웃 교회 교인들까지 선물을 들고 교회건축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습니다. 선물 받는다고 긴 줄이 도무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작은것이라도 늘 감사하다고 ! 고맙다고..표현하는 이들을 보며 선교사는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7. 모든것을 마치면서 한가지 광고를 했습니다. 광주은성교회 (담임:안점수 목사님)에서 아마르 (사랑의)  교회 건축비를 지원해 주셨다는 광고에 다들 깜짝 놀랬 습니다. 마침 아마르 전도대원들이 3명 참석하여 이 소식을 듣고 두손들고 함성으로 난리를 쳤습니다.

8. 가까이 있는 오뇸띨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는 제5영도교회 (담임:조강제 목사님)께서 지어준 교회입니다. 교회서 학교 이름을 지어준 대로 예닮초등학교. 교장을 만나 격려해주고 학교 소식을 들으니 벌써 385명의 학생들이 공부한다고 합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내년에는 500명이 넘을것이라고 말하는  교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비록 흙벽돌 교실이지만. 밀려드는 어린이들을 안받을수 없다면서. 그리고 기도제목을 나누면 손잡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헌당식과 목회자들과 교우들 손을 수도 없이 잡아 주며 떠났습니다. 12월초에 또 다른 헌당식에서 만나자고  하면서...참 행복한 헌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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