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도편지
“죽으면 죽으리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11-12
9/ 11/ 2013 #108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하나님의 평강으로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위의 마태복음 말씀은 얼마 전 저에게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한 친구로부터 받아 많은 은혜를 받고 다시 힘을 얻었던 말씀입니다. 그 은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제 신변의 변화를 알려드립니다. 지난 8월 8일 중국에 입국하던 중에 저는 중국 공항법무부에 의해 입국허가를 받지 못하여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3주일 간 한국에서 체류하다가 8월 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의 중국 비자는 2014년 4월까지 살아 있고, 중국에 들어가지 못할 아무런 이유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속이 상했으나 하나님의 어떤 섭리가 있을 줄 믿고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그가 하실 일에 감사를 드리기로 마음을 먹고 나니 다시 평강을 얻었고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 하실 일에 대해서 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15년 전 저의 남편이 순교를 하였을 때 가졌던 감사의 능력이었습니다. 그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제목을 적으며 하나님이 하실 새롭고 놀라운 일들에 찬양을 드립니다.
저는 일단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 년 동안은 안식년으로 삼고 쉬기도 하며 다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기간으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돌보아 드리지 못한 93세의 어머니도 돌보며(지금까지는 오빠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어머니를 돌보셨습니다.), WEC 선교본부에 가서 4일 봉사하고, 김만우 목사님께서 저의 남편에 대한 글을 쓰시는데 도움을 드리고, 25년 전에 저의 가정을, 또 작년에는 저의 딸을 파송하고 지금까지 저와 동역해 주시는 필라델피아 제일 장로교회에서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1년 후에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역지로 다시 갈 계획으로 몇 곳을 선정하여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돌보아온 북의 6명 고아들의 교육문제는 지금까지 저와 그 일을 함께한 분과 계속해서 그 아이들이 대학을 마칠 때까지 그들을 돌볼것입니다.
저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한 중국인들 모두 지하교회 또는 삼자교회에 출석하고 있음에 저는 마음을 놓을 수가 있습니다. 사실 지난 6월 제가 미국으로 들어오기 전 이 일을 다 완수하게 됨에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중국에 입국 못하게 되리라고 알지 못했으나 2년 전부터 하나님이 저에게 급한 마음을 주셔서 그들 모두 다 교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교회를 주선해주고 그 교회의 책임자들도 만나서 교제도 나누고 저의 친구들을 그 교회들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제목입니다.
* 실수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5년 동안 중국에서 예수님 증거하고 약한 사람들 붙잡아 주고 병든 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을 도와 대학을 졸업시키고 이들이 그 사회의 귀한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움을 받아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살아서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제가 공항에서 추방당하지 않았더라면 선교지에서 저의 남편과 같은 일을 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 남편이 순교하신 후에도 그가 하던 일 곧 북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계속하였던 것입니다. 저는 중앙정보부에 의해서 추방당한 것입니다.
* 그동안 위험한 일도 많았으나 모든 악한 자의 눈과 귀를 막아주셨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저희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된 중국인, 조선족 또한 북한 사람들 중에 충성된 목사님, 전도사님, 선교사님들이 나와 일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릴 것을 확신 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 제가 당한 일로 인해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그 땅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 25년 전에 저의 가정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자기 가정의 증인들이 되어서 자기 부모와 자녀들까지 3대에 이르는 믿음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 일 년 전에 저의 딸이 중국으로 파송 받아 저와 함께 그곳에서 생활하며 사역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 저의 아들이 이번 학기부터 웨스트민스트에서 2년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 하나님이 어디로 보내시든지 순종하는 귀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위의 모든 것이 여러분의 기도의 열매입니다.
25년의 긴 시간을 저를 위해 기도와 사랑의 헌금으로 선교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이 일에 하나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각 가정과 개인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선교사 브리스길라 드립니다.
저의 후원금은 세가지 방법으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WEC 선교본부로 직접 보내실 경우
Pay to: WEC International
주소: WEC International
709 Pennsylvania Ave. Box 1707
Ft.Washington, PA. 19034
수표 메모에 Michelle Maekyunt Lee를 쓰셔야 합니다.
2) 저에게 직접 보내실 경우
Pay to: Michelle M. Lee
주소: Michelle M. Lee
840 E.Cathedral Rd.
Phila, PA. 19128
3) 저의 은행으로 직접 보내실 경우
Michelle M. Lee
PNC checking 86-2481-0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