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강선교사, 아마존선교] 선교 소식 및 기도 제목(12월 성탄)

작성일 : 16-12-21 16:32
글쓴이HesedMoon 댓글2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그동안도 안녕 하셨는지요?

잠시도 중단 할 수 없는 계속되는 여러 일들로 인한 변명과 핑계로…

베풀어 주시는그 귀한 사랑 에 답하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

미안한 마음…

나의 마음 한 구석엔 빚진자의 무거움이 항상 깔려…

 거저 죄송합니다 라는 말만 드림에 또한 죄송 할 뿐 입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지나간 2016년 한해 동안도 예수님의 심장을 가슴에 품고 그 사랑 받을 자격 없고 부족하고 연약한  종을 사랑하여 주시고 베풀어 주신 귀한 그 모든 것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입니다.


1.

이곳 아둘람 선교 센터는 그동안의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에 많은 아이들이 함께 하기도 하였고(25명) 또 나가기도 하여(12명)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음에도 불구 하고 하나님께서 시작케 하신 일이기에 오늘 지금 이순간 까지 오게 되었음을 고백 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어린 5살때 부터 지켜 보아 오며 가족들에게 버려졌던 아이와6년동안 함께 아둘람에 기거 하며 지내던 지금은 18살이 된 브리앙은 자기는 세상적인 삶 속에서 더 자유 하며 살고 싶다며 금년 6월달에 함께 하던 아이들과 나의 간절히 권유 하고 말리는데도 불구 하고 비오는 주일날 기어이 냉정하게 등을 돌리고 떠나가도 말았습니다.

나가는 뒷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함께 지내오던 여러 생각으로 만감이 교차 하였습니다.

이 일로 오랫동안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고 심지어는 함께 하고 있는 남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 사역을 계속 하여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여기까지… 생각이 들며 긴 2개월동안 깊은 회의의 구렁텅이로 빠져 갔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낙심이 되어 포기 하고 싶을때…동역자 여러분들의 쉬임 없는 기도의 줄을 굳게 잡아 주셨기에 2016년 이 끝자락 까지 달려 올 수 있었음을 고백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금년에 가브리엘이 졸업을 하게 됩니다.

브리앙과 함께 처음 발을딛뎌던 뽀로벤힐 마을에서 나온 아이 인데 브리앙과 같은 동갑의 나이로 성경구절 암송도 서로 1,2등을 서로 다투던 사이였지요.(브리앙이 약350구절,가브리엘338구절)

가브리엘 역시 함께 한지 6년정도가 되는데 함께 생활 하는 과정 중에서 참으로 많은 어려움들과 힘든 과정들이 많이 있었서 오래 견딜 수 있을까 생각을 하였었는데…

이 가브리엘이 끝까지 잘 견디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학교 졸업생 중 1등으로 이렇게 귀하게 신앙의 인재로 자라 갈 수 있는 것은 아마존의 귀한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의 후원이 있었음을 고백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브리엘은 계속 대학을 진학 하여 공부를 하기를 원하는데…(의대를 원하고 있음) 이일들로 많은 고민 과 함께 아이들의 장래와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일들이 무엇 인지 이 또한 나의 마음 한 구석을  날마다  날말다 눌러 오는 일들 중에 하나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또 두명의 아이가(죠나단,다르윈,우라리나종족),그 다음에는 다빗 아마돌이

(뽀로벤힐에서 나옴)그렇게 매년 계속 졸업생이 나오게 됩니다.

가브리엘,로날,다빗 아마돌,바울 등이 지금 자기 반에서 일등을 유지 하고 있고 로날은 학교 학생 지도부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자기 종족(우라리나)들을 위하여 귀하게 사용 되어질 수 있는 재목 으로 준비 되어 가고 있으며 가브리엘,아마돌,죠나단 은 학교 학생 선도부 로서 학교에서 부터 지도자의 훈련을 받아가고 있는 실정 이랍니다.

바울은 국민학교3번이나 유급 하였던 아이 입니다. 그런데 금년 부터 자기반에서 1등을 유지 하며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외 띠또(우라리나),브리앙가브리엘(끼추알), 크리스티앙(메스티조) 도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 이며 중 상위권으로 지금 올라오고 있는 중 입니다.

특별히 띠또는 1년동안 학교에 정식 학생으로 공부 할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인디오 학교들의 문서가 메뉴얼로 해오고 있고 이곳 나우타 소도시는 인터넷 시스템으로 2년전 부터 다 바뀌어졌는데 인디오 마을에는 흔히 있는 일들로 나이와 이름이 정확하지 않아 받은 졸업장도 인정을 받지 못하여 1년동안 학교와 교육청을 오가며 힘겨운 싸움을 한 결과 지난 12월8일목요일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을 할 수 있게 모든 것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마누엘과 쎄시야가 유치원 생활을 마치고 내년에는 초등 학생이 되고 내년 1월8일쯤 두 명의 우라리나 종족 아이가 Secundaria 1학년으로(중고등 학교 과정)더 합류 하게 됩니다.

이름은Roberto Carlos Mejia Taricuarima(로베르또 까르로스 메히아 따리꾸아리마)13살 그리고Rivaldo Inuma Lopez(리발도 이누마 로페스)17살 입니다.

이제 이 두 야생마도 여러분의 기도와 함께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최 일선의 전쟁터에서 준마로 사용되어질 그날을 그리면서 함께 또 거룩한 싸움을 하여 나가야 하겠지요.

그렇게 이제 우리 아둘람은 메스티조 6명 우라리나6명 끼추알 종족1의 아이들로 채워 질 것 같습니다.


2.

이렇게 인디오 아이들을 그들 마을에서 데리고 나와 공부 시키는 목적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 나라에서 이루어진 것 처럼 이 땅위에 도 하나님 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기 위한  믿음의 인재 양성 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는… 그리고 인내가 요구 되는 어쩜 아무 결실도 없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 같은 일 일지언정 한번도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그들을 찾아 가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자 명령 이기에 부족한 종은 야생마 같은 이 아이들을 섬기며 비록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오늘도 끊임 없이브르짓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의지 하여 키우는 목적 중에 하나 이지요.

비록 지금 현재 우리의 눈에는 아무 희망도 아무 열매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드린 것이,우리가 받치는 것이, 우리가 가진 것이 비록 적은 것 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 바쳐졌다면 하나님을 위해 드린 모든 것은 얻은 것이요 적은 것 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지 못한 것이라면 잃은 것이기 때문 입니다.

사실 우라리나 미전도 종족은 8년전 부터 접촉을 시도해오던 종족들 이었습니다.

처음 그들의 마을을 접근 하였을때 여인들은 일괄적으로 붉은 색깔의 웃도리와 청색의 치마를 두르고 있었고(나무 껍질을 벗겨 북틀 같은 연장으로 짜서 천연 물감을 입힌) 아이들은 대부분 누드 였으며 남자 어른들은 그냥 간단하게 중요한 앞부분들을 가리고 있었는데 이들은 접근을 허락하지 않고 나무로 만든 창과 활 그리고 뿌꾸나(나무로 대나무 같이 긴 빨대통 같은 것을 만들어 그 안에다가 독침을 넣어 쏘아 상대방을 살상 하는 인디오들의 전통적인 무기) 로 무장 하여 접근을 하지 못하게 위협도 하고 밤 낮 일주일이 걸려 겨우 도착한 지역에 발을 딛지도 못하고 쫒겨남 을 당하기도 하고 정글 속에 아무도 없는 밤의 위험과 보이지 않는 독충과 뱀들의 위험, 밤길에 배가 삐죽삐죽 날카롭게 뾰족 하게 튀어나온 나무에 부딕쳐 배의 창문이 다 깨어지며 다 부숴진 배옆으로 억세게 내려 퍼붓는 비로 배에 가득차 오는 비로 밤새 쉴틈 없이 물을 퍼내며 지쳐 기진 한 일, 쉼 없이 윙윙 걸리며 모기떼들의 말라리아 뎅겔열로 그리고 배가 파선이 되어 생명의 위험을 여러번 겪어면 접촉을 시도 하였던 종족들이었지만 도저히 접촉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 하며 지나온지 언 8년만에 우연찮게 두 명의 우라리나 종족 아이들이 저희 아둘람 호스텔에 들어 오면서 접촉이 활기를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호스텔에 지금은 6명의 우라리나 종족 아이들이 함께 하게 되고 한명의 아이의 아버지는 마을에 추장 으로 있기도 하며 다른 아이 부모 역시 그 마을의 지도자로 그 종족의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아이들 이 지금 함께 하고 있음은 놀라운 기적이자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획이 때가 되매 이들 종족위에 역사 하심 이라 생각 합니다.

이제 이들을 향하여  1월 중순 경쯤 Santa Silva 라는 지역 밤낮5일 반나절을 가야 하는 마을을 방문 하기를 원하며 기도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이 지역 에서 우리 아이 한명이 나왔지요.

이젠 이들이 8년전과 다른 모습들을 하고 살고 있긴 하지만 이곳은 한번도 외국인들의 선교사가 발을 딛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아직 말라리아와 뎅겔열들 풍토병이 만연 하고 있는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몇 차례 이곳에사는 주민들과 한차례 추장과 접촉을 하였고 또 저희 아둘람 선교 센터를 방문하여 이 마을을 방문 해 줄것을 요청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bridge로 접촉을 하며 복음을 전 할 계획을 세우고 몇 년 후면 이 곳에 주님을 찬양 하는 찬양의 소리가 아마존 정글 한 구석을 울리고 또 예배당도 세워 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나온 지역에 가깝게 혹은 2~3일 더 먼 거리에 마을들이 15개가 있고 이마을의 모든 인디오 들이 약 2500여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기거 하며 살고 있는 우라리나 종족아이들이 앞으로 자기 종족 들을 향하여 학교 선생님 으로,간호사로, 농업 기술사로,의사로, 복음을 함께 들고 이들 마을로 돌아 가게 될 것 입니다.

 좀 시간이 걸리는 인내 하여야 하는 일 이지만 이것이 이들에게 복음 전하여 복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임을 믿고 또 확신 합니다.


3.

 고신 의대에서 이곳 주립의대(UNAP) 와 작년에 맺은 MOU 협정 프로그램인 병원 인턴쉽 프로그램(열대병 연구)을 위하여 종양내과 교수님 이신 신 성훈 교수님과 학생 3명이(남1,여2) 다녀 갔습니다.

아마도 내년엔 이곳 관계자 들이 고신의대를 비롯한 고신 복음 병원을 방문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여년 동안 함께 끊임 없이 함께 하여 주신 고신 복음 병의 더 구체적인 열매를 맺기를 위한 처음  끼워지는 단추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이 잘 진행이 되어 먼저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지고 국가적으로는 더욱더 국위를 선양하며 피차간에 귀한 질병의 정보들을 주고 받는 그리하여 이곳 아마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 있는 단계로 까지 발전 되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4.

그리고 2015년 작년 고신 복음 병원 안과 이상준 교수님과 조성일 선생님께서 애를 써셔서 고신 의대 이름으로 안과 기계와 현미경,등 몇가지 부속 기계들과  이곳 아마존 나우타로 도네이션을 하여서 2015년 5월달에 배로 부치게 되어 8월달인가 고신 복음병원에서 이곳 아마존에 의료 봉사 오실때 함께하실 이상준 교수님과 조성일 선생님께서 이곳 아마존 에서 치료의 혜택을 받아 볼 수 없는 가난 하고 병든 사람들 에게 효과적으로 백내장을 비롯한 여러 눈 치료를 하기로 계획 하고 또 안과 크리닉을 이곳 아마존에 세우고저 하는 일들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통관 문제에 대해서는 주 정부에서 세관 통과 및 모든 운반 과정(리마-이키토스)들을 책임을 지기로 약속 하고 의료팀들이 도착 하기전 모든 기계가 이곳 나우타에 도착하여 그동안 소경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눈이 환희 밝아진 눈으로 기뻐할 아마존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현장에서 준비를 하는 선교사나 또 오셔서 함께 하실 모든 의료팀 들이 설레는 가슴으로 일들을 진행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안과 기계는 오늘 내일 도착을 한다고 하면서 도착 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떠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물론 당시 기계가 도착 하지 않은 상황 가운데 에서도 이상준 교수님 의 안과팀이 눈이 상한 약20 명의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사랑을 베풀수가 있었습니다 만 만약 기계가 도착 하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귀한 사랑의 시술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떠난지 언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안과 기계가 아직 현장에 도착 하지 않은 상태 이랍니다.

사실 이일을 위하여 3번 리마를 가 세관과 국회의원들과 관계자들을 만날때 마다 고무적인 이야기를 듣고 왔지만 그 기계는 또 다시 약속한 그날짜에도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주 보건국에는 거의 매주 오가면서 약속한 이문제에 대하여 크게 어필도 하고 화도내곤 하였지만 이에대한 예산은 세워 다 어디론가 사용해 버리고 속수무책의 책임성과 신뢰 할 수 없는 이들에 행동에 거저 답답하고… 안타깝고… 부패한 이들의 생각과 전혀 죄책감 없이 하는말과 행동에 화만 날 뿐 이었습니다.  


주 보건국 장관과 보건국 주 의원 들의 이름으로 마지막으로 페루 정부 보건부 차관을 만나 마지막 절차를 협의를 하면서 이젠 정말 몇 주 후에 페루정부 보건 복지부에서 약속한 기계들을 나우타로 보내 주기로한 것을 기다리는 중에  2016년 금년 7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협의 하던 관계자들이 바뀌어 지므로 인하여 다시 일들이 원점으로 돌아 가게되었답니다.

다시 페루의 ANP(Asociacion Nacional de Periodista del PERU)언론인 기자협회 약6천명의 회원을 대표하여 기자 협회장 을 통하여 세관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페루에 특히 아마존에 유익한이 일들을조속히 협조 하여 줄 것을 요청 하며 또한 로레토 주 에서 당선한 국회의원들 동원하여 사실 관계들을 확인 하던중 이 안과 기계가 세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이카 주립 병원으로 가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긴 협의와 원래에 위치로 돌려놓기 위한 일들이 수포 돌아 간것 같아 얼마나 허무하고 힘들고 안타까운지…

그러나 다시 이 기계들을 원 위치로 돌리기 위하여이곳 로레토 주립 병원장을 비롯한 이런 저런 사람들을 연결 하여 계속 이카 주립 병원장과 전화 통화 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일들을 위하여 쉽지 않은 여러 상황 가운데에서도 기계들을 도네이션을 해주시고 귀한 사랑의 계획들을 기도하며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고신 복음 병원 안과 이상준 교수님을 비롯한  함께한 여러분들에게 무어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부족한 이 선교사는 부끄럽고 그리고 죄송한 마음 뿐 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사랑하는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서 지금 계속 추진 하고 있는 이카 주립 병원장과 협의가 잘 진행 되어 원래 목적하던 대로 원 위치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과팀인 이상준 교수님 팀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해주시되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귀한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여 주시고 그리고 비롯 여러일들로 낙심이되고 포기 할 조건들이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처음 발을 딛게 하여주신 이 귀한일들을 기드온과 기드온의 용사들 처럼 비록 피곤하지만 중단 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추격하며 달려 가는 믿음의 귀한 발걸음이 이 아마존에서 계속 되어 질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 부탁 드립니다.


5.

고신 복음 병원팀과 함께 10여년 동안 아마존을 위하여 치과 봉사로 수고 하셨던 부산 문현동 에 있는 샬롬 치과에서 금년 2월초에는 처음으로 단독으로 원장님을 비롯한 10여명의 치과 팀들이 마랴뇽강 줄기에서 또 하나의 다른강을 따라 안쪽 깊숙히 숨어 있는 아마존 국립 공원인 산 마르틴 띠피시케 호수 근처에 모여 살고 있는 꾸까마 종족들 마을 Nuevo Arica 라는 마을과 마랴뇽강 선상에 거처하고 있는 Parinari 마을을 방문하고 귀한 치과 봉사를 하였습니다.

썩은 학교 마루바닥에 텐트를 치고 물이 없어 목욕도 아니 머리도 제대로 감지 못하며 열악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참 으로 훌륭하게 모든 일들을 다 마쳤습니다.

다시 아둘람 호스텔로 돌아온 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밤 늦게 까지 우리 아둘람 모든 식구 들의 치료와 스켈링을 함으로 일정을 촤종 마쳐 습니다.

특별히 이번엔 누에보 아리카 마을에 첫날 진료 하는 도중 당시 약4개월된 어린 아이를 앉고 온 원주민 엄마 가 선교사인 나와 이야기를 하기 원한다는 말을 듣고 가 보았더니 아이를 앉고 젖을 물려는데 아이가 윗 입술이 날 때부터 깊이 파헤처져 50% 정도 벌어진 언청이로 태어나 젖도 제대로 빨지 못하고 그렇게 몇 개월동안 지내오다 보니 영양 실조로 다리는 보통 아이들보다 50%가  가늘고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몸부림치며 울어 보지만 움뿍 파인 눈에는 눈물도 말라 참으로 비참한 모습으로 기진맥진한 소리로 온 종일 몸부림치다 다시 젖을 물리면 갈라진 입술로 인하여 빨리지 않는… 그러한 일을 되풀이 해오고 있다면 눈물의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진료를 하고 있는 팀에게 다시 돌아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 혼자 기도로 묵상하며 상황을 살피다가 원장님께 잠시 휴식을 할 것을 요청 한 후 원장님과 그리고 함께 팀으로 참석하셨던 전 고신대 총장님 김성수 목사님 과 함께 그 신생아를 본 후 참 으로 슬프고 안타깝고,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시며 이 아이를 위하여 완벽하게 치료를 받고 나을때 까지 모든 경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해주셔서 팀들이 돌아간 후 이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팀 들이 돌아간 1주일 후 우여곡절 속에 데리고 나와 나우타 병원에서1차적으로 취하여야 하는 기본적인수속 절차를 마치고 이키토스로 급히 앰브런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주립 병원 응급실 로 입원시키고 밤새 결과를 기다린 후 새벽녁에야 입원실로 올라 가게 되었는데 심한 영양 실조와 함께 헤모그로빈 수치가 아주 심각하게 위험한 수준 이며 더불어 말라리아 까지 걸려 아주 위급한 상황 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사실 하루 라도 더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이었던 것 입니다.

나는 약 1주 후면 계속 오래동안 건강에 좋지 않은 시그널이 들어오고 있던 중이라 건강 첵크를 위하여 한국과 그리고 자녀들 문제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을 하고 비행기 표를 예매 해 놓았던 중인 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안에 이일들을 어떻게 던 1차적으로 잘 정리 하여야 하는 참 으로 지혜를 필요로 하는 긴박한 시간들 이었지요.

 입원시킨 후 이틀후 입원실로 찾아가 보았더니 아이가 많이 호전 되어 특수 젖꼭지를 끼운 우유병의 우유를 힘차게 빨며 행복한 얼굴로 평화스러운 잠에 깊이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어찌나 감사 하고 고마웠던지 멈추지 않는 갑작스럽게 터진 눈물에 대책없이 그 아이 엄마와 아이를 안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 그 엄마에게 복음 전하며 간절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의지 하고 계속 성령님의 힘을 입어 이 아이를 위하여 본인 자신을 위하여 기도를 할 것 과 예수님을 영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부터 가깝게 지내오던 주립 병원장을 찾아가 아이의 상황을 알아 보았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틀 후면 퇴원 할 수 있는 시기를 결정 할 수 있고 또 빨리 호전이 되어 내가 다시 선교지로 돌아 올때 쯤 언청이 수술을 공짜로 해주는 NGO와 연결 하여 놓을테니 우리 쪽에서는 왕복 비행기삯과 일부사소한 경비들을 부담하면 될 것 이라는 기쁜 소식도 함께 듣고 선하게 인도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이 아이를 통하여 계획 하시며 하실 일들을 생각 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카톡으로 한국의 샬롬 치과 원장님께 알리고 추후의 일들을 위하여 긴밀한 연락을 계속 취하기로 하고

이틀 후 이키토스를 올라가 담당 의사를 만나 일주일 후면 퇴원해도 될 것 이라는 소식을 듣고 저는 출국 준비와 함께 퇴원하게 될 그리고 퇴원후 내가 돌아 올 때 까지 더 이상 상태가 악화 되지 않도록 이 아이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12여년동안 함께 나의 일을 도우고 있는 페루 원주민 다빗에게 퇴원 할때 필요한 경비와 그리고 구입할 특수 분유 및 기타 등등 집 으로 돌아갈 모든 경비를 맡기고 특별히 관심을 두고 일을 잘 처리 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하고 퇴원 하기전 3일전에 예정 하였던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후에도 연락을 계속 취하며 아이의 상태와 상황을 점검 하여 왔었는데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 잘 진행 되어져 갔습니다.  

그 후 3월 중순 경인지… 고신 복음 병원을 찾아 건강 첵크를 하였습니다.

심장 이상 과 혈압 그리고 정상적 이지 않은 간 수치와 위에 선종이 발견이 되어 입원 치료 퇴원후 아이가 걱정이 되어 다시 연락을 취하였더니 다빗이 울먹 거리며 아이가 죽었다는 것 입니다.

심장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멈추어 서는 것 같았고 거저 눈 앞이 캄캄하여 왔습니다.

어떻게 이런일들이…

여자로 2015년10월23일 태어난 제니퍼 메리사 무라야리 마누야마(Llenifer Melisa Murayari Manuyama)는 짧은 약6개월 의 삶을 그렇게 힘들게 보내다가 다시 우리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터진 그 언청이의 입술을 수술 하기 위하여 잡아 놓은 계획들을 무엇이 그리 급하였는지 다뿌리치고… 부족한 이 종의 기도를 아는지 모르는지…엄마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안타까워 하며 사랑 하여 주던 사람들을 기다려 주지 않고 그렇게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후에 안 일이지만 그 마을 토속적인 돌팔이 의사가 감기 약으로 지어준 약초를 복용 후 약열흘정도 시름 시름 앓다가 그렇게 갔다는 것 입니다.

어떤 사인 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그들은 제니퍼가 심한 열로(말라리아)로 죽었다고 하는데… 어째던 간에…

그곳에서는 외부로 연락 하는 통신 수단이 없을 뿐 아니라 나오는 교통 수단도 거의 전무한 상태 입니다.

그 후 아직도 그 마을과 그 가족을 만나보지 않았지만 내년 도 에는 어째던 한번 방문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 입니다.

물론 거기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경비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그리 쉽게 아무때나 쑥욱 들어가고 나오고 할 수 없는 곳이기에 안타까움이 더욱더 클 뿐 입니다.

이일을 위하여 수고 하여 주시고 물심 양면으로 협력 하여 주신 샬롬 치과 우 상민 원장님과 김성수 목사님께 깊은 감사와 그리고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여 주시기를 원하며 이러한 일들이 아마존 구석 구석에 비일비재 많이 있고 일어 나고 있는데…

사랑하는 우리 샬롬 치과 팀에서 중단 하지 않고 제2,제3의 제니퍼와 같은 일들이 다시 일어 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기도 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든 우리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 들께서 함께 기도 해주시고 또 동참 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6.

자그마한 방송국을 하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FM94.5 Khz,Ch5)

이일을 시작할 수 있는 어떤 여건도 상황도 아니였지만 …

강권 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있었기에 시작은 하였습니다. 만 혼자서 1년간 고군 분투 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역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긴 이야기들을 메일로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이 공중파의 유익함에 있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 이기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또한 기도를 부탁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이 일을 계속 하여야 할 지 중단 하여야 할지 다시 깊은 고민에 빠져 기도 하며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 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7.

저의 건강은 아무래도 조금씩 보이지 않게 힘이 약하지는 것을… 인정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심장이 가끔 뜨끔 거리는 순간이 있어 조심을 합니다만…

여러분 들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어…

그리고 지면상 다 기록 할 수 없는 여러 많은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아직도 왜 그런지 이해 할 수 없는 많은 지난 1년간 을 생각 해보며  이 아마존 선교에 함께 동참 하여 주시고 기도 하여 주심에 감사 를 드립니다.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

선교의 십자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간다고 해서 이 십자가가 더 편해지리라 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세월이 흘러 가므로… 단지 아름다운…향기로운 열매를 맺어 가겠지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를 맺기 위하여 지난2016년 도에도 함께 하여 주셨던 것 처럼새해 2017년도 여러분 들과 함께 하기를  간절히 소원 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Happy New Year~~~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연말 연시를 당하여 첫번 성탄의 기쁨과 새해에도 주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와 축복이 가정과 직장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가득 충만 하시길 기도 하며 기도 합니다.


주후 2016년 12월13일


또 하나의 땅끝 아마존 에서

한 원강,김 경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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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4년 나바호 연합 선교 관련 공문 웹섬김… 10-26
공지 재미고신총회 선교훈련원 개원식 축사 웹섬김… 08-11
공지 우크라이나 난민사역보고(07/14/2023) 웹섬김… 07-21
82 [파라과이 선교] 파라과이 김기석 선교사 선교 편지 HesedMoon 02-06
81 [발췌기사] “한국 선교사, 전년보다 406명 늘어난 2만1,075명” HesedMoon 01-16
80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고신 선교 HesedMoon 01-16
79 [발췌기사] 2016년 파송 선교사 증가 제로…‘많은’ 선교사보다 ‘좋은’ 선교사 보내자 HesedMoon 01-09
78 [김세현선교사, 중부노회] 우간다 선교, 놀라운 주일학교 부흥 소식 HesedMoon 01-09
» [한원강선교사, 아마존선교] 선교 소식 및 기도 제목(12월 성탄) HesedMoon 12-21
76 32차 총회 참석 선교사 기념 사진 HesedMoon 10-26
75 [정삼식선교사] 필리핀 선교소식 (9월) HesedMoon 10-02
74 [아마존 삼국경 신학교] 목회자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치고 감사의 시간을 갖다 HesedMoon 09-18
73 [김민관 선교사, 인도네시아] 김민관선교사의 장남의 결혼식 HesedMoon 08-19
72 [최혜영선교사] 어린이 전도협회 사역 소식 및 기도 편지 HesedMoon 08-10
71 [아마존선교] 한원강선교사, 하나의 땅끝에서 보내는 선교편지 HesedMoon 08-10
70 [아마존선교] 한원강 선교사 선교 소식 및 기도제목(7월) HesedMoon 08-10
69 [정삼식선교사] 필리핀 선교소식 - 6월 HesedMoon 06-25
68 [최승렬선교사] 멕시코 선교 소식 HesedMoon 05-23
67 [네팔 이성우 선교사] 네팔 방문(2월29일-4월 9일) 소식과 기도편지 HesedMoon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