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보내는 성탄절 소식과 기도 편지
1.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먼저 2017년을 기도로 선교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신 동역자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기쁜 소식을 잠시 나눕니다.
2. 성경배급..미국에 사시는 서권사님께서 얼마전에 현지목회자들에게 성탄선물로 성경을 전달해주고싶다는 뜻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자는 동의와 함께 왜 성경을 주시려는지 그 생각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또한 신체적으로 좀힘든 상황이지만
이들 자녀들 이름으로 성경을 나누고싶다고 했읍니다. 그리고 132권을 보낸다고..네?왜 132권이죠? 신구약66권을 드린다고...
기도의 동역자로 지난 몇년간 교제했기에 권사님의 자녀사랑.아프리카 사랑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는 2018.1,6 일 쿠미목회자들과 청년들에게 나눌 것입니다. 벌써부터 감동입니다.
3. 고아들 교회의 건축후원을 들으며...대전에 사시는 은퇴하신 김종남장로님께서 갑자기 카톡으로 질문을 합니다.
선교사님 10.15일자로 보내 고아들 교회 건축이 어찌 진행되고있나요? 아직 나무 밑에서 예배드리며 교회가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지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몇달전에 보낸 선교편지 내용을 기억하고
이 고아들 중심교회에 성탄절 선물로 교회를 드립니다.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 하나님은 이렇게 순식간에 놀랍게 일하시는구나. 참으로 기대이상으로 아프리카 성도들의기도를 들으시고 바로 응답해주시는 분임을 깨닫습니다.
4. 어린이교회..아프리카 교회는 어린이주일학교가 거의 전무상태입니다.
그래서 토요 어린이교회를 시작하여 지난 3년간 매주 토요일 오후 3ㅡ5시까지 성경공부중심으로 진행해왔습니다.
놀라운 기적같은 사건이었습니다. 평균 250 여명이 모여 분반공부를 하고 찬양과 성경암송.성경퀴즈를 합니다.
이어서 내년부터는 주일 오후에 다시 예배중심으로 모든진행을 높은반 아이들이 진행하는
예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교사는 따로 더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교사들과 의논하니 얼마나 기뻐하는지요?
우리가 바라는 바입니다. 주변에 있는 술집도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성령의 역사입니다. 어린이들이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간증을 들으니 웬지 가슴이 찡하고..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기억됩니다. 아멘아멘
오는 토요일 모임은 주님 증거하는 행사로 지키는데 선물 준비하는 선교사손길이 바쁘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몇몇분들이 과자 값을 보내주셨습니다.할렐루야
5.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까지 기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도로 일을 시작하게 하시고 끝나게 해주십니다.
할렐루야
새해 더 기도응답으로 새 역사를 만드시는 주인공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7.12.20.
아프리카 우간다 리라에서
건기로 사막의 열풍을 맞고 사는 김세현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