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0-19 11:31
사람이 빠지기 쉬운 세 가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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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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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관은 첫 인상의 반복적인 체험을 통해 이해된 것이(perception), 마음에 자리잡으면서(conception), 마음속 깊이 각인되면(inception),
일종의 가치판단의 틀을 형성한다. 그것은 상식 혹은 사회통념에 일치할 때도 있고, 불일치할 때도 있다. 이해 대상을 비교적 바로 보기도
하고 전혀 오해, 곡해하기도 한다. 사람은 옳든 그르든 선입관에 좌우되는 때가 많기 때문에 선입관은 삶을 이끌어가는 힘인 동시에 함정이다.
바른 선입주견을 따르면 자신과 남을 유익케 하나, 그릇된 선입주견을 분별 못하면 낭패 당하거나 상처를 입힌다. 그릇된 선입관을 바른 줄 알고
행하거나, 올바른 선입관을 무시해버리면, 정당한 판단력을 상실한다. 문제는 그릇된 선입관으로 사물을 이해하려는데 있다.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날 수 없다는 선입관 때문에, 선뜻 예수님 만나러 가지 못했었다.

잘못된 선입관이 수정 안되면 편견으로 발전한다. 편견은 공정하고 바른 가치판단을 상실,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다.
견해는 교육, 경험, 사회적 도덕적 규법, 관습, 법체제, 종교신앙과 깊은 관련이 있다. 편견은 편가르기 하고, 화합의 해체를 유도하고,
개인과 공동체에 강한 파괴력을 행사할 때가 있다. 로마제국시대 기독교에 대한 편견은 혹심한 박해를 유발했다. 유일하신 하나님신앙을
황제숭배사상을 거부하는 무신론으로, 형제자매 십자가사랑고백을 풍기문란으로, 성찬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을 당시 빈번했던
유아유괴범으로 곡해 한 편견들과 네로황제때 로마의 대화재를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소행으로 본 편견이 일반화 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성도들이 엄청난 핍박을 받았던 것이다.

교정되지 않은 편견의 고정관념은 자기절대화 된다. 자기절대화는 그릇된 선입관으로 형성된 편견이 아집으로 굳어진 자기이해, 자기확대,
자기이념과 철학을 타인에게 강요한다. 누구에게나 나타나기 쉬운 현상이지만, 덜 가진자, 안 가진자, 가난한 자, 덜 배운자, 실패자, 없는자,
열등한 자, 멸시받는 자, 무식자보다는 가진 자, 부자, 더 배운자, 성공자, 존경받는자, 유식자, 우월한 자, 기득권층이 더 가지기 쉬운 것이다.
사람이 자기절대화에 빠지면 자신의 척도로 제단하여, 자기에게 안 맞으면 무조건 부정하고 공격한다. 독재는 극단적인 예다. 아내, 모친,
친아들을 죽이고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해 베들레헴지경 두살 이하 아이들을 죽인 헤롯왕, 유대인은 무조건 죽이려했던 나찌스, 공산주의 사상이
아니면 무자비하게 숙청했던 공산주의자들의 행태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작은 것을 섬김보다 큰 것을 섬김에서 자기절대화의 유혹이 강하게 나타난다.

전체나 개체에서 정치·경제·문화·사회·교육·종교 각 분야에 선입관, 편견, 자기절대화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절대로 변함없는 진리인
성경말씀을 통해서 중단, 교정, 수정, 치료 될 수는 있다. 진리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사65:15, 요14:6, 요일5:7)의 성육신 된 진리의 성경말씀은
거듭난 성도의 성화과정에서 선입관 편견 자기절대화를 고치고 사람을 새롭게 할 수 있다(딤후3:14-17, 시119:9, 105, 요17:17, 딤전4:5),

교회, 교단, 교계에서 평신도나 성직자나, 피지도자나, 지도자나, 어떤 문제를 두고 머리를 맞대고 있는 당사자들이, 성경말씀을 거울삼아
스스로의 모습을 비춰보고, 자신의 잘못된 선입관, 고질적 편견, 안하무인의 자기절대화를 부단히 고쳐 나가면, 기독교의 구원초청은 설득력 있고,
불신세계에 복음제시는 효율적이고, 외부로 나타나는 교회의 모습은 구원의 방주, 피로한 영혼의 안식처, 외로운 심령의 피난처, 인생의 밤바다
항해자에게 소원의 항구로 이끄는 등대, 도덕적 파산시대에 산위에 있는 희망마을로 세상의 빛과 소금 역활을 좀 더 잘 감당할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나, 내 안에 부단히 자리 잡으려는 잘못된 선입관, 그릇된 편견, 오만한 자기절대화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는 간단 없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간다면, 약속하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성도들로 인해 영광스런 교회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로 승리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성도들로 인해 영광스런 교회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초 김만우 목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고신대원 수료,

KWMC 공동의장, 중동선교협의회 고문,

한국총회순회선교사, 본사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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