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한 마리가 길에 파여진 꽤 깊은 구멍에
빠졌다. 친구 개구리들이 도와주
며 아무리 꺼내어 나오게 하려해도 모든 게
허사였다. 결국 친구 개구리들은 포기
하고 다 가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튿날이었다. 친구 개구리들이 보니 어제
구멍에 빠졌던 그 개구리가 신나게 깡충거리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친구 개구리들이 도대체 어떻게 그
구멍에서 나왔는가고 물어보았더니
그 개구리가 다음 과 같이 대답을
했다. "글쎄
말이야, 자네들이 다 가버리고 내가
구멍에 빠진 채로 있는데 저 앞에서 큰 트럭이 한
대 이 길로 오고 있지 않겠어?
그래서 나는 그 구멍에서 나오지 않으면
안되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