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8-18 06:35
여성들은 교회에서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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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그룹, 여성들의 교회생활 만족도 조사

지난 월요일 바나그룹에서는 “오늘의 그리스도인 여성”시리즈의 첫번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나에서는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은 교회에서 행복한가?” 라고물었다.

이번 조사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며 지난 6개월동안 꾸준히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한 미국 여성 603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그리스도인 여성중 압도적 다수는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리더쉽을 맡을 기회에 관해 크게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고 답한 여성들도 있었다.

73퍼센트의 여성이 “교회 안에서 자신의 은사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72퍼센트는 “자신이 맡은 사역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고, 59퍼센트는 교회 안에서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답한 여성도 있었다.

교회 안에서 자신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거나(31퍼센트), 자신의 능력에 미치지 못한 일이 맡겨졌거나(20퍼센트),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거나(13퍼센트),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사람들이 당연히 여긴다고(11퍼센트) 답한 여성도 있었다. 비율로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교회 안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의 수가 전국적으로 수 백만명에 이르는 셈이다.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처치에서 열린 2012년 글로벌리더쉽 서밋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바나그룹의 회장 데이빗 키너먼은 “이번 연구가 교회내 여성의 역할에 관한 논쟁의 배경이 되는 교회의 현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교회에서 여성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도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자원봉사나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는 사람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키너먼은 교회들이 그저 여성교인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할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모두가 더 “그리스도를 닮은 공동체”가 되도록 돕기 위해 이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 셋 중 하나는 자신을 “지도자”라고 칭한 반면, 여성중 절반은 자신이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지도자라고 답한 이들중에는 52퍼센트가 자기 교회안에서 지도자라고 말했다.

여성이 교회 안에서 지도자로 섬기도록 허용하는 문제에 관해, 여성들중 78퍼센트는 여성이 지도자의 일을 맡는 것을 성서가 금지하지않는다고 말한 반면, 24퍼센트는 목사직을 여성에게 개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84퍼센트는 자신의 교회가 여성에게 교회 안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허용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혹은 전적으로 개방적이라고 말했다.

번역 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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