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성순 전도사 (1929~2020)
고신교단을 대표하는 여성지도자 최성순 전도사가 2020년 9월 14일 0: 48분에 향년 91세를 일기로 소천받았다.
고 최성순 전도사 천국환송예배는 9월 16일 오전 10시 새롬재활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권오정 목사의 집례로 드려진다.
고 최성순 전도사 약력
고 최성순 전도사님은 1929년 8월 5일 경북 김천에서 최상룡, 이봉순 부부의 2남 3녀 (5남매) 의 막내로 출생하였습니다. 엄격하지만 강한 교육열을 가진 가정에서 성장한 최성순 전도사님은 김천신상소학교와 김천여자중고등학교를 거쳐 대구 고려고등 성경학교에서 신학공부를 하였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셨습니다(1976년 제30회). 이후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과정을 수학하셨습니다.
고 최성순 전도사님은 1950년대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운동을 일으킨 우태숙, 박복달 전도사님들로부터 받은 철저한 신앙 훈련을 바탕으로, 대구 남성교회, 대구 성남교회, 밀양삼문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하셨으며, 1977년부터 1990년까지는 서울 영동교회에서, 1990년 3월부터 1977년까지는 서울 한영교회에서 전도사로 신실하게 사역하셨습니다.
1977년부터는 조수옥 권사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창녕 전국여전도회 관장직을 맡아 봉사하시면서, 1993년 11월 8일 폐교된 장마초등학교 분교를 구입하여 지금의 전국여전도회 회관을 건립하였으며, 안나의 집을 세워서 은퇴 여교역자들을 보살피는 등 20여 년 이상을 전국여전도회연합회를 위해서 아낌없는 희생과 봉사를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 최성순 전도사님은 1976년부터 전국여전도 연합회 부회계, 회록서기, 총무, 부회장으로, 그리고 제24대(1994)와 제25대(1995) 회장으로 섬기셨으며, 이러한 섬김의 지도력을 통해서 2008년에는 고신대학교로부터 <자랑스런 고신인상>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고 최성순 전도사님은 박복달, 우태숙, 명향식, 표지현, 조수옥 권사님들로부터 신앙의 유산과 고신정신을 계승받고 일생 오직 한길 주님의 영광스러운 복음 전도사로서 아름답고 값진 삶을 사셨습니다. 인품과 학식, 신앙 인격을 겸비한 하나님의 신실한 지도자 고 최성순 전도사님은 특별히 고신교단을 대표하는 탁월한 여성 지도자로서 존경받는 삶의 모범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시고, 2020년 9월 14일 0: 48분에 향년 91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2020년 9월 16일
미국 Evangelia Univeristy
총장 김성수 목사
출처 : 코람데오닷컴(http://www.kscoram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