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5-28 07:01
1) 2,000년 기독교 교회사에 나타난 주요 사건 열전 1-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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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Henry Park
조회 : 1,764  

1) 들어가는 말

지난 번 ‘제 1차 한국 선교사 열전’에 이어 ‘2,000년 기독교 교회사에 나타난 주요 사건’이란 제목으로 다시 크리스찬

 타임즈에 연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주제가 너무 방대하여 연재를 할까 말까 고민한 것이 사실이다. 크게 두 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필자의 건강 상 이유로

중도 하차할까 하는 염려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필연 많은 비난들을 받을 각오하고 연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필자의 글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분명 나타나기 마련이다.

연재에 앞서 몇 가지 원칙을 정하고 글을 써내려 갈 작정이다.


첫째로, 개혁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써내려 갈 작정이다.

문재인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사실에 관하여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어떤 대통령인가(였던가)에 대하여    

질문한다면 열이면 열 사람 문재인에 대한 평가가 각각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평가하는 각 사람의 나름의

관점들이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각 사람의 관점들은 그 사람의 종교관, 세계관, 인생관 등등이 녹아져 있어 그 사람의

관점대로 사물을, 특히 역사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개혁주의적 관점에 관하여 논문을 쓴다 하여도 엄청난 분량의 집필이 될 것이다. 개혁주의적 관점을 내 나름대로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하나님의 철저한 주권과 그 하나님의 철저한 주권이 온전히 배여있는 성경의 절대적 무오성을

가지고 역사를 평가하거나 써내려 간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 사건을 다룰 때에 언제, 누구에 의하여, 어떤 사건이, 어떤 결과가?,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특정 사건의 배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으며, 그 사건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교훈이 무엇인

가 가  필자에겐 더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둘째로,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해야 하기에 가급적 전문 용어들을 배제하고 간단하게 집필할 것이다.

 ‘제1차 한국 선교사 열전’을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이미 양해를 구한 바 있다. 필자의 글이 논문이 아니라고, 하여

제한된  신문의 특정 상 각 주, 미 주, 참고 서적 등을 생략한다고…


셋째로, 용어의 분명성을 강조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천주교는 큰집, 개신교는 작은 집이란 프레임이 이미 자연스레 받아들여 져 있다. 또한 종교개혁 이후의

기독교를 개신교라는 부르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없어져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로마 카톨릭은 로마 천주교로,

개신교는 기독교로 그 용어들을 분명히 하여 앞으로 집필 할 것이다.


넷째로, 기독교적 사건들을 분류할 때, 하나님의 주권이 확연하게 드러난 사건 중심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PHILLIP SCHAFF저)와 CHRISTIAN HISTORY 월간지에서 특집으로  

발간한 100 EVENTS OF CHURCH HISTORY를 참고하여 사건들을 분류할 것이다. 아마도 특정 교파를 본의 아니게

자주 언급하며 비판하게 될 것이다. 이점 때문에 연재를 망설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난하기 위한 비난이

아닌 점을 양해 바란다.


다섯째로, 예수님 승천 이후를 기독교 교회사 기점으로 삼는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1. 고대사 

 1) 사도시대 (AD 1~100년, 교회 건설기) - 그리스도~사도들의 활동 종료까지

     특징 - 기독교가 각지로 전파되었고 신약 성경이 기록되었다.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바울의 개종과 선교로 기독교가 세계적 종교로 발전하게 되었다.

     교회를 향한 박해가 시작되었고 교회의 변증이 발달되게 되었다.

 2) 사도후 시대 (속 사도시대 AD 100~313년, 교회 핍박기) - 콘스탄틴 대제의 기독교 공인까지

     특징 - 박해와 순례가 지속되었고 로마 천주교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교부들이 등장했고 사상이 발달되었다.

               정경이 집성되었고 10대 박해가 일어났다.

               사상적인 공격과 이단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3) 니케아회의시대 (AD 313~590년, 신학 조성기) - 로마 천주교 교회 초대 교황 그레고리 1세 즉위까지

     특징 -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공인되었다 (395년) 신학 논쟁이 열기를 더해 갔고 교황제도로 국왕권의 약화가

 초래되었다.

               교회의 세속화로 수도원 운동이 일어났다.

               밀라노 칙령(313년) 이 반포 되었고 사도신경이 인준(381년)되었다.

               삼위일체의 논쟁과 펠라기우스 논쟁이 일어났다.

2. 중세사

1) 과도기 (AD 590~800년, 선교 발달기) - 신성로마제국 탄생까지

     특징 - 로마 천주교 교회 교황권의 강화와 교회의 갱신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영국, 프랑스, 동일 등지에 선교사가

 파송되었다.

               모하메드의 출현으로 기독교가 이슬람의 도전을 받게 되었다.             

 2) 로마 천주교회 성장기 (AD 800~1073년, 동서 교회 분리기) - 그레고리 7세(힐데브란트)의 즉위까지

     특징 - 신성로마제국이 건설되었다. 교황권이 강화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황권이 부패하게 되었다.

               교황의 축첩 정치가 이루어졌다.

                동서교회가 분리되었다.

 3) 로마 천주교회 전성기 (AD 1073~1303년, 기독교 실생활기) - 보니파스 8세 사망까지

     특징 - 8차에 걸친 십자군 운동이 일어났다. 종교재판과 고해성사 제도가 실시되었다.

               탁발교단이 생겨났고 스콜라 철학이 발달되었으며 신비주의가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카놋사의 굴욕 사건이 발생하였다.

 4) 로마 천주교회 쇠퇴기 (AD 1303~1517년, 개혁전초기) 루터의 종교개혁까지

     특징 - 교회의 아비뇽 유수로 로마 천주교 교회 교황권이 실추되었다 문예부흥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면죄부가 발행되었고 국가주의가 발생하였으며 스콜라신학이 붕괴하였다.  

               종교개혁직전에 개혁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있어났고 종교개혁의 토양과 분위가 조성되었다.

3. 근세사

1) 종교개혁시대 (1517~1648년, 기독교 개혁기) - 웨스트팔리아 조약까지

     특징 - 루터에 의해 제창된 개혁운동이 지속되어 성공하게 되었다. 종교 개혁에 대항한 로마 천주교 교회의 반동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다

               개혁신앙의 확산으로 곳곳에서 기독교와 로마 천주교의 갈등과 대립이 일어났다.

               칼빈의 종교개혁의 신학적 뒷바침이 이루어졌고 신앙고백이 활발해졌으며 문서화 되었다.

               성경 번역이 활성화 되었다. 로마 천주교 예수회가 조직되었고 로마 천주교 중심의 트렌트 종교회의가    

 소집되었으며 프랑스에는 로마 천주교회의 기독교인 살인의 위그노 사건이 발생하였다.

                도르트 회의가 소집되었고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열렸다.

                 장로교회가 창설되었다.

 2) 근세사시대 (1648~1800년, 신교 확장기) - 프랑스 혁명까지

     특징 - 종교개혁이 성공한 나라는 로마 천주교회 교황권이 약화되는 대신 왕권이 강화 되었다.

               왕권 신수설의 강조로 신앙의 자유가 강조 되었고 청교도 운동이 발생하게 되었다.

                침례교회가 창설되었다.

                 신대륙이 발견되어 기독교가 더욱 부흥하게 되었다.

               계몽 사조와 부흥 운동이 일어났다.  

                쟌세니즘이 발발했고 경건주의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감리교회가 창설되었다.

 3) 최근세시대 (1800~현재, 세계 기독교화기)

     특징 - 복음이 전세계로 뻗어 나아가게 되었다.

               기독교의 사회참여가 활발해 졌고 과학과 철학의 발달로 신앙의 새로운 방향이 모색 되었다.

               새로운 신학사조가 생겨났으며 종교적 반동운동이 시작 되었다.

               각종 교파의 형성과 난립 현상이 일어났다.

              프랑스 혁명과 옥스포드 운동이 일어났다 바티칸 공의회와 WCC가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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