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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김세현, 노미정 선교사]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2024년 - 10-12화


*2024-10화,  아프리카 사는 이야기*
 

제목: 팬데믹때 교회를 못 가서 헌금을 모은 게 있는데요…..

1.    미국 캘리포니아 동부 사랑의 교회에 다니시는 박 집사님…몇 년전에 친구의 소개로 새벽기도회 시간에 아프리카 선교 보고를 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마치고 숙소로 오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에 막 주차장으로 뛰어 오신 박 집사님. 급히 봉투를 하난 건네 주면서 우간다를 위해 기도한다고.  선교 보고를 잘 들었다고 하시면서 금방 떠나가 버린 박집사님. 그 후 카톡으로 아프리카 소식을 주고 받으며 기도의 동역자로 함께 했습니다. 다시 엘에이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어느 식당에서 만나 그간 살아온 이야기하며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라는 결론을 하였습니다.

2.    그 무엇이라도 있는 집사님의 형편 안에서 아프리카의 어려운 성도들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 늘 고민하여 문의를 해 오신 집사님.  아들 죠셉과 박집사님…이렇게 2명의 이름으로 극빈자 중에 공부를 하려는 학생 2명에게 학비 지원도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3.   박집사님도 큰 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하기 전에 어느 집사님을 만나 식사를 하는 도중에 이분이 박집사님께 의논할게 있다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렇습니다.

*2024-11화,  아프리카 사는 이야기*
 

제목: 아무리 주변 밭을 보아도 따 먹을게 없네요

1. 지난 주간에 우물 회사에 대금지불을 위해 태소부족 쿠미를 방문했습니다. 그때  총회장을 만나 선교 사역을 의논하는 중 각 교회마다 살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야외 전도집회를 통해 계속하여 예수를 전하며 그 결과 조그마한 교회들이 서 가고  있다는 기쁜 선교소식을 듣습니다.  특히 거창제일교회에서 (담임:손부익 목사님)  개척 설립한 카이롭 교회의 담임목사는 거기가 자기 고향도 아니면서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그  지역에 자원하여 전도자로 떠났습니다. 건축하였다고 멈추지 않고 케냐 국경 쪽으로 계속 전도를 하여 벌써 2곳 교회가 개척되었다는 소식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아멘 아멘!

2. 이어서 총회장님은 자기가 사는 성도들의 삶을 눈물로 호소합니다. 지금이 한국에서 체험하기도 한 보릿고개같은 아주 심각한 먹거리를 추수할 시기가 안되어 그저 밭을 바라만 보고 있다고 합니다. 밭에 뿌려는두었지만 어느 식물이라도 추수하는게 없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단돈 200-300원이 없다고 전하는 총회장님의 눈망울에 성도사랑의 마음이 절절히 흘러 나옵니다.

3. 김선교사는 이미 그 지역을 찾아가며 긴급식량 지원금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 모든게 주의 시간표에 의한 가장 필요한 지역에 가장 긴요히 선교비가 사용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따스함을 느낍니다.

4. 긴급식량 지원비는 바로 마산 제일문창교회 (담임:허성동 목사님)에서 왔습니다. 한번도 선교사가 방문해 보지도 않은 교회이지만 성도들의 아프리카 사랑으로 몇년 전에 이미 우물도 하나 파 주셨고, 주기적으로 아프리카 성도들의 먹거리를 늘 생각하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허목사님과 성도들의 따뜻한 맘이 전달되었습니다.

5.이번 제1차 긴급식량 지원은 125가정에 지역별 담임 목사님의 추천에 의해 선별된 극히 가난한 가정에 바로 전달이 되도록 한 옥수수가루 전달이었습니다. 예수이름으로 살렸습니다. 아멘 아멘!

6. 어느 한 부인은 옥수수가루를 받아 가면서 정부나 지방 관리들조차 방문도 안하고지원도 없는데 한국의 성도들이 정말 필요한 식량지원을 해 주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한국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3끼? 이것은 사치죠. 하루 1끼라도 배불리 먹었으면...합니다. 아프리카 식으로 멋진 소리를 지르며 받아 갔습니다.

7. 조만간 또 다른 필요한 지역에 제2차 긴급식량 보조를 할 계획입니다. 이번 옥수수가루 나눔은 골든하단교회(담임:김영완 목사님.  하단교회지원)가 지리적으로 접근가능성이 편리함으로 여기서 나눔과 감사.
예배. 찬양이 있었습니다. 아멘 아멘.!

8. 참 기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하늘도 맑습니다. 검은 아프리카 성도들의 입이 벌어지며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는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제일 문창 교회 만세!  하나님 늘고맙습니다. 이들은 약속합니다. 제일 문창 교회로 돌려 드릴것이 없어 기도하겠노라고.! 이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아멘 아멘!

2024.5.31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 드립니다


*2024-12화,  아프리카 사는 이야기*
 

제목: 여기 진짜 신학교 졸업식장 맞아요?

1. 오늘은 너무나 멋지고 칼라풀한 날입니다. 제4회 에스라 성경신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건축하여 헌당식을 한 에스라 어린이교회 신축 예배당에서 졸업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이곳에 "이런 건물이 언제 지어졌죠?  지난번에 없었는데. 저는 학교를 잘못 찾아왔나? 했어요. 놀라운 기적이네요. "  할렐루야!  다들 건물을 보며 먼저
감동을 먹습니다.

2. 벌써 랑오부족 리라에 정착한지도 13년이 넘어가네요. 쿠미대학의 섬김을 떠나 이곳에 오면서 "목회자를 성경으로 바로 교육시켜야 하겠다. "  오직 이 신념으로 새로운 부족!  낯선 곳에 집 렌트할곳을 찾느라고 3일간 호텔에서 머문 기억도 납니다. 돌아보니 순간순간 사건속에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이 있어 사역이 진행되었음을 고백합니다.

3. "성경을 가르쳐 주세요". 하고 찾아오는 지역 교회 리더들을 보면서 작은 20 인용 텐트에서 에스라 성경신학교를 시작했습니다. 비가오면 노트가 젖고, 바람불면 날라가고..이런 보따리 신학사역을 1년이상 하면서 "주님 땅 주세요 교실주세요"  학생들과 함께 부르짖기를 수개월..주님은 여전히 눈물로 부르짖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응답은 바로 부산한울교회 (담임:제인출목사님) 의 은퇴하신 김동식장로님의 헌신과 순종이었어요. 그 결과 3천평이 넘는 부지위에 강의실 2개와 사무실 4개,  기숙사 방6개를 건축하여 40-50명이 동시 수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멘 아멘!

4. 오늘은 이런 에스라 성경신학교의 발전과정 속에서 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오직 성경만 가르친다는 비전으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각권을 깊이있게 공부하고 졸업시킬수 있었습니다. 그중 7명의 우수 학생들에게는 Study  Bible 또 단권으로 된 주석 성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히 훌륭한 학생들입니다. 매달 1주간씩 농사일을 접어두고 공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않죠. 졸업장을 받으러 나올때는 마치 결혼하는 신랑 신부처럼 부부가 같이 나와 안아주고 화환도 전달하고 졸업장을 나누어 가지고 대동한 사진사에게  멋진 포즈를 잡고..ㅎㅎ참 많이 웃습니다.

5. 학생들은 지난날 고백합니다. 오늘이 오기까지 힘든 날이 참 많았다고... 자녀문제 농사문제 집안문제 등 많은 상황 변화속에서 오늘 졸업하는 순간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멋지게 찬송합니다.  에스라 성경신학교에서 저는 인생이 변했습니다. 성경을 이제 깨달아 가르칠수 있습니다. 그동안 참 잘못 가르친것이 너무 많아 회개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학생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6. 에스라 신학교의 기증자를 기억하며 기도하자고 합니다. 선교사에게 감사인사도 빠지지 않습니다. 가르친 교수들에게도 이름 불러가며 감사함을 표합니다. 당신들 가르침으로 내 삶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기쁩니다. 강사들의 헌신 섬김은 바로 예수님처럼 모델이 되었습니다. 아침 저녁 경건의 시간도 영적 개발에 큰힘이 되었습니다. 경건하고 조용한 학습 분위기.  
학습에 최대치를 발휘하게 했습니다.
학비가 너무 싼거는 진정한 후원자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합니다.
이제 졸업해서 학교 선전하겠습니다.
선교사님 장수하세요. 미국 에반겔리아  대학도 장수하세요.  에스라 성경 신학교도 장수하세요. 고맙습니다

7. 간단한 스킷도 준비합니다.  내용은 면류관 받아 무엇할래? 더 좋은 섬김해야죠.
면류관 기다리고 있다. 잘 섬기자. 헛되지 않다. 주님이 기억하신다...이런 믿음 고백이네요.

참석한 자들 가운데 아직 주님 모르는자  있는가? 손들라. 지금이다. 주님을 영접하라.
이건 뭐지? 마치 졸업식이 전도집회 같습니다. 아멘 아멘!

8. 풍성한 점심시간은 여전히 즐겁습니다. 비록 손가락을 놀리며 먹어야 하는것이지만 여기저기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가족끼리 또한 찾아온 교우들끼리 평생 한번 입어보는 졸업 까운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짜바티!  이렇게 말하면 미소를 짓고 사진찍네요.  

모든것이 주의 은혜였습니다 아멘 아멘!

2024.6.7
동부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준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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